새해 첫 장사부터 허탕…손님들 발길 ‘뚝’

입력 2010.01.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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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인들은 새해 첫 장사부터 허탕을 쳤습니다.

가게마다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라면 차량과 손님들로 북적거릴 바쁜 시간.

하지만, 상점 앞 눈을 치우는 상인만 몇몇 보일 뿐, 손님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폭설에 차량 통행도 뜸하고 사람들도 움직이기 않기 때문입니다.

신종 플루에 연이은 폭설까지, 악재가 겹친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장태인(상가 상인) : "손님 전혀없다고 봐야죠. 지금 보시다시피 나온 사람이 없어요. 새해 첫 장사라서 손님들이 많이 오길 바랬는데..."

실내 점포는 그나마 괜찮다지만 눈 쌓인 길가의 상점 주변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오후 들어 눈은 거의 그쳤지만 시장이나 상가에는 여전히 손님이 없어 아예 문을 닫는 상점들도 많았습니다.

식사 시간이지만 도심 식당가에도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조일춘(식당 주인) : "평소 이맘때는 사람들이 거의 가득 차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다. 눈때문인 것 같다."

대신, 회사 구내식당은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노영종(회사원) : "평소에는 밖에 식사하러 많이 가는데 오늘은 안에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새해 첫 장사를 망친 상인들,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예보돼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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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장사부터 허탕…손님들 발길 ‘뚝’
    • 입력 2010-01-04 22: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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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인들은 새해 첫 장사부터 허탕을 쳤습니다. 가게마다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라면 차량과 손님들로 북적거릴 바쁜 시간. 하지만, 상점 앞 눈을 치우는 상인만 몇몇 보일 뿐, 손님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폭설에 차량 통행도 뜸하고 사람들도 움직이기 않기 때문입니다. 신종 플루에 연이은 폭설까지, 악재가 겹친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장태인(상가 상인) : "손님 전혀없다고 봐야죠. 지금 보시다시피 나온 사람이 없어요. 새해 첫 장사라서 손님들이 많이 오길 바랬는데..." 실내 점포는 그나마 괜찮다지만 눈 쌓인 길가의 상점 주변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오후 들어 눈은 거의 그쳤지만 시장이나 상가에는 여전히 손님이 없어 아예 문을 닫는 상점들도 많았습니다. 식사 시간이지만 도심 식당가에도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조일춘(식당 주인) : "평소 이맘때는 사람들이 거의 가득 차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다. 눈때문인 것 같다." 대신, 회사 구내식당은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노영종(회사원) : "평소에는 밖에 식사하러 많이 가는데 오늘은 안에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새해 첫 장사를 망친 상인들,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예보돼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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