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포기…도로에 버린 차 속출

입력 2010.01.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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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이 계속 쌓이자, 아예 도로에 차를 버린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응급출동 요청을 받은 견인차들이 총출동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럭들이 길가에 줄지어 멈춰서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갓길마다 버려진 차량 투성입니다.

폭설로 인해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운전을 포기하고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란(경기도 고양시) : "112,119 다 전화하고 보험사에도 전화했는데 3시간째 이러고 있어요."

보험사 응급출동 서비스는 좀처럼 연결돼지 않습니다.

운 좋게 견인차를 불렀지만 고갯길은 무리입니다.

결국, 견인차마저 견인될 신세입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는 운전자들은 몸만 빠져나갔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친구 : "친구가 출근하다, 차량이 전혀 안 움직이니까 여기 도로에 두고 서둘러서 갔어요."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출근길 혼잡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차량에 월동장구를 채우거나 아니면,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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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 포기…도로에 버린 차 속출
    • 입력 2010-01-05 06:26: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눈이 계속 쌓이자, 아예 도로에 차를 버린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응급출동 요청을 받은 견인차들이 총출동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럭들이 길가에 줄지어 멈춰서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갓길마다 버려진 차량 투성입니다. 폭설로 인해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운전을 포기하고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란(경기도 고양시) : "112,119 다 전화하고 보험사에도 전화했는데 3시간째 이러고 있어요." 보험사 응급출동 서비스는 좀처럼 연결돼지 않습니다. 운 좋게 견인차를 불렀지만 고갯길은 무리입니다. 결국, 견인차마저 견인될 신세입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는 운전자들은 몸만 빠져나갔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친구 : "친구가 출근하다, 차량이 전혀 안 움직이니까 여기 도로에 두고 서둘러서 갔어요."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출근길 혼잡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차량에 월동장구를 채우거나 아니면,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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