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개장

입력 2010.01.05 (08:18) 수정 2010.01.05 (1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그동안 불리던 이름인 ’부르즈 두바이’를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개장
    • 입력 2010-01-05 08:18:21
    • 수정2010-01-05 11:01: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그동안 불리던 이름인 ’부르즈 두바이’를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