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 개장 外

입력 2010.01.05 (09:04) 수정 2010.01.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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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바이에 지어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는 높이인데요. 우리 기술로 지어져서 더욱 뜻깊습니다. 김연주 기자!



원래는 ’부르즈 두바이’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바뀌었네요.



<리포트>



네. 개장식에서 두바이 지도자가 이름을 전격 교체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통령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개장식의 화려한 모습을, 정창준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엘리베이터로 단 50초.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중국 하얼빈 ‘얼음 축제’



폭설과 혹한으로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오히려 눈과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붉게 빛나는 궁전이 신비롭게 보이는데요.



조심조심 얼음 계단을 올라간 사람들이 신나게 미끄럼을 탑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얼음 축제인데요. 26번째를 맞는 올해는 미키마우스 같은 디즈니 캐릭터로 꾸며졌습니다.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이지만 해마다 수천 명이 몰린다고 합니다.



하얀 눈이 세상을 덮은 이곳은 미국 일리노이주인데요.



골프 애호가들은 눈밭에서 골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잔디밭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공을 친 후에 눈 색깔과 같은 흰색 공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스키 타는 러시아 지도자들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의 스키장.



스키를 타러 온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시민들이게 새해 덕담을 건네고 사진도 찍어주는데요.



이어서 나타난 푸틴 총리와 함께 스키를 탑니다. 아주 수준급인데요.



푸틴 총리는 얼마 전 유도실력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에서는 이처럼 지도자들이 스포츠를 즐기거나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공개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주마 대통령, 5번째 결혼식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는 이곳,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요.



주마 대통령의 결혼식장입니다. 새해를 맞아 서른 살 연하의 다섯 번째 부인을 맞이했는데요.



주마 대통령, 너무 신난 걸까요 춤을 추다 넘어지기까지 했습니다.



2천여 명의 하객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치른 주마 대통령, 올 하반기엔 6번째 부인을 맞이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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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 개장 外
    • 입력 2010-01-05 09:04:36
    • 수정2010-01-05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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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지어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오늘 새벽 개장했습니다.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는 높이인데요. 우리 기술로 지어져서 더욱 뜻깊습니다. 김연주 기자!

원래는 ’부르즈 두바이’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바뀌었네요.

<리포트>

네. 개장식에서 두바이 지도자가 이름을 전격 교체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통령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개장식의 화려한 모습을, 정창준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율을 느끼게하는 화려한 폭죽속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가 개장했습니다.

최종 높이는 828미터.

서울 남산의 세 배가 넘습니다.

두바이 채무위기 이후 비관적인 두바이 전망을 지우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취임 4주년을 맞은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개장식에서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부르즈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연방이 한 국가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알 막툼(두바이 지도자) : "최고층 빌딩 이름은 위대한 인물을 따라 지어져야합니다. 나는 ’부르즈 칼리파 빈 자예드’의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르즈 칼리파’는 1층에서 39층까지는 7성급 초특급 호텔이, 이후 108층까지는 아파트가, 그 위 154층까지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작은 도시라고까지 불립니다.

엘리베이터로 단 50초.

124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우리 기술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인터뷰>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나오더라도 자심감 있게 우리가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천미터가 넘는 빌딩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도전과 경쟁에 우리기업에 선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중국 하얼빈 ‘얼음 축제’

폭설과 혹한으로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오히려 눈과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붉게 빛나는 궁전이 신비롭게 보이는데요.

조심조심 얼음 계단을 올라간 사람들이 신나게 미끄럼을 탑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얼음 축제인데요. 26번째를 맞는 올해는 미키마우스 같은 디즈니 캐릭터로 꾸며졌습니다.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이지만 해마다 수천 명이 몰린다고 합니다.

하얀 눈이 세상을 덮은 이곳은 미국 일리노이주인데요.

골프 애호가들은 눈밭에서 골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잔디밭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공을 친 후에 눈 색깔과 같은 흰색 공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스키 타는 러시아 지도자들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의 스키장.

스키를 타러 온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시민들이게 새해 덕담을 건네고 사진도 찍어주는데요.

이어서 나타난 푸틴 총리와 함께 스키를 탑니다. 아주 수준급인데요.

푸틴 총리는 얼마 전 유도실력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에서는 이처럼 지도자들이 스포츠를 즐기거나 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공개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주마 대통령, 5번째 결혼식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는 이곳,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요.

주마 대통령의 결혼식장입니다. 새해를 맞아 서른 살 연하의 다섯 번째 부인을 맞이했는데요.

주마 대통령, 너무 신난 걸까요 춤을 추다 넘어지기까지 했습니다.

2천여 명의 하객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치른 주마 대통령, 올 하반기엔 6번째 부인을 맞이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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