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풍요한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양극화의 그늘이 가장 깊게 드리워진 곳 또한 미국인데요.
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저소득층 보조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 이른바 ’푸드 스탬프’에만 의존해 살아가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키워드, ’푸드 스탬프’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로부터 식비를 보조받는 일은 그저 가난한 옆집 얘기로만 생각했던 지나 딜러드 씨.
하지만, 남들만큼은 먹고살았던 평범한 가정에도 경기 침체의 한파는 예외 없이 닥쳐 본인이 식비를 보조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나 딜러드(’푸드 스탬프’ 수혜자) : “’푸드 스탬프’로 식품을 구매하니까 철저히 예산을 세워야 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사먹지 못하죠.”
’미국민 50명 가운데 1명이 오직 식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이번 주 미국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2년 전보다 무려 5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푸드 스탬프’는 1960년대에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주요 대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자나 실직자, 일정소득이 없는 고령자, 생활보조금 SSI 수혜자 등에게 주어지는데요.
연령 제한은 없지만 푸드 스탬프를 수령받기 위한 자산과 수입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푸드 스탬프’ 수혜 자격은 집을 제외하고 재산이 23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260만 원 이내여야 합니다.
<인터뷰> 스테이시 딘(제정정책연구 센터) : “최근 실직을 해서 수입이 줄어든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품 보조 정책을 통해서만 먹고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 푸드 스탬프는 가족 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매달 한 번씩 쿠폰 형식으로 지급돼 왔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른바 ’베네피트’ 카드 계좌에 일정 금액이 입금돼, 카드를 사용하여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권이 최근엔 빈민층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굶주리는 미국 국민의 숫자가 무려 14.6%에 달한다는 미 농무부의 발표는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한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양극화의 그늘이 가장 깊게 드리워진 곳 또한 미국인데요.
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저소득층 보조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 이른바 ’푸드 스탬프’에만 의존해 살아가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키워드, ’푸드 스탬프’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로부터 식비를 보조받는 일은 그저 가난한 옆집 얘기로만 생각했던 지나 딜러드 씨.
하지만, 남들만큼은 먹고살았던 평범한 가정에도 경기 침체의 한파는 예외 없이 닥쳐 본인이 식비를 보조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나 딜러드(’푸드 스탬프’ 수혜자) : “’푸드 스탬프’로 식품을 구매하니까 철저히 예산을 세워야 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사먹지 못하죠.”
’미국민 50명 가운데 1명이 오직 식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이번 주 미국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2년 전보다 무려 5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푸드 스탬프’는 1960년대에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주요 대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자나 실직자, 일정소득이 없는 고령자, 생활보조금 SSI 수혜자 등에게 주어지는데요.
연령 제한은 없지만 푸드 스탬프를 수령받기 위한 자산과 수입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푸드 스탬프’ 수혜 자격은 집을 제외하고 재산이 23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260만 원 이내여야 합니다.
<인터뷰> 스테이시 딘(제정정책연구 센터) : “최근 실직을 해서 수입이 줄어든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품 보조 정책을 통해서만 먹고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 푸드 스탬프는 가족 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매달 한 번씩 쿠폰 형식으로 지급돼 왔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른바 ’베네피트’ 카드 계좌에 일정 금액이 입금돼, 카드를 사용하여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권이 최근엔 빈민층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굶주리는 미국 국민의 숫자가 무려 14.6%에 달한다는 미 농무부의 발표는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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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키워드] 푸드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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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6 14:00:58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풍요한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양극화의 그늘이 가장 깊게 드리워진 곳 또한 미국인데요.
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저소득층 보조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 이른바 ’푸드 스탬프’에만 의존해 살아가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키워드, ’푸드 스탬프’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로부터 식비를 보조받는 일은 그저 가난한 옆집 얘기로만 생각했던 지나 딜러드 씨.
하지만, 남들만큼은 먹고살았던 평범한 가정에도 경기 침체의 한파는 예외 없이 닥쳐 본인이 식비를 보조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나 딜러드(’푸드 스탬프’ 수혜자) : “’푸드 스탬프’로 식품을 구매하니까 철저히 예산을 세워야 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사먹지 못하죠.”
’미국민 50명 가운데 1명이 오직 식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이번 주 미국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2년 전보다 무려 5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푸드 스탬프’는 1960년대에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주요 대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자나 실직자, 일정소득이 없는 고령자, 생활보조금 SSI 수혜자 등에게 주어지는데요.
연령 제한은 없지만 푸드 스탬프를 수령받기 위한 자산과 수입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푸드 스탬프’ 수혜 자격은 집을 제외하고 재산이 23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260만 원 이내여야 합니다.
<인터뷰> 스테이시 딘(제정정책연구 센터) : “최근 실직을 해서 수입이 줄어든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품 보조 정책을 통해서만 먹고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 푸드 스탬프는 가족 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매달 한 번씩 쿠폰 형식으로 지급돼 왔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른바 ’베네피트’ 카드 계좌에 일정 금액이 입금돼, 카드를 사용하여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권이 최근엔 빈민층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굶주리는 미국 국민의 숫자가 무려 14.6%에 달한다는 미 농무부의 발표는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한 국가로 알려진 미국, 하지만 양극화의 그늘이 가장 깊게 드리워진 곳 또한 미국인데요.
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저소득층 보조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 이른바 ’푸드 스탬프’에만 의존해 살아가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키워드, ’푸드 스탬프’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로부터 식비를 보조받는 일은 그저 가난한 옆집 얘기로만 생각했던 지나 딜러드 씨.
하지만, 남들만큼은 먹고살았던 평범한 가정에도 경기 침체의 한파는 예외 없이 닥쳐 본인이 식비를 보조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지나 딜러드(’푸드 스탬프’ 수혜자) : “’푸드 스탬프’로 식품을 구매하니까 철저히 예산을 세워야 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사먹지 못하죠.”
’미국민 50명 가운데 1명이 오직 식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이번 주 미국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2년 전보다 무려 5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푸드 스탬프’는 1960년대에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주요 대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저소득자나 실직자, 일정소득이 없는 고령자, 생활보조금 SSI 수혜자 등에게 주어지는데요.
연령 제한은 없지만 푸드 스탬프를 수령받기 위한 자산과 수입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푸드 스탬프’ 수혜 자격은 집을 제외하고 재산이 23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260만 원 이내여야 합니다.
<인터뷰> 스테이시 딘(제정정책연구 센터) : “최근 실직을 해서 수입이 줄어든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품 보조 정책을 통해서만 먹고살 수 있습니다.”
과거에 푸드 스탬프는 가족 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매달 한 번씩 쿠폰 형식으로 지급돼 왔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른바 ’베네피트’ 카드 계좌에 일정 금액이 입금돼, 카드를 사용하여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권이 최근엔 빈민층에게 집중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굶주리는 미국 국민의 숫자가 무려 14.6%에 달한다는 미 농무부의 발표는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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