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호’ 서울, 한국판 바르샤 꿈

입력 2010.01.06 (22:08) 수정 2010.01.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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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FC서울의 신임 사령탑인 빙가다 감독이 부임 후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서울을 K리그의 바르셀로나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남부유럽 포르투갈에서 온 빙가다 감독을 맞은 건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었습니다.



아직 선수들 이름과 얼굴도 잘 모르지만 훈련 강도는 날씨만큼 매서웠습니다.



첫 훈련에서 빙가다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이는 이른바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인터뷰> 빙가다(FC서울 감독) : "맨유와 바르샤가 있지만 내가 원하는 건 점유율 바탕으로 한 바르샤와 같은 축구..."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두 함께 움직이는,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FC서울의 색깔을 바꾸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외국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빙가다 감독 역시 선수들과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FC서울) : "굉장히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분이다."



현영민 등 새 얼굴들과 유럽명장의 합류로 10년만의 리그 우승을 꿈꾸는 FC서울.



포르투갈 출신 빙가다 감독의 새로운 축구가 한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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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가다호’ 서울, 한국판 바르샤 꿈
    • 입력 2010-01-06 22:08:47
    • 수정2010-01-06 22: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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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FC서울의 신임 사령탑인 빙가다 감독이 부임 후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서울을 K리그의 바르셀로나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남부유럽 포르투갈에서 온 빙가다 감독을 맞은 건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었습니다.

아직 선수들 이름과 얼굴도 잘 모르지만 훈련 강도는 날씨만큼 매서웠습니다.

첫 훈련에서 빙가다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이는 이른바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인터뷰> 빙가다(FC서울 감독) : "맨유와 바르샤가 있지만 내가 원하는 건 점유율 바탕으로 한 바르샤와 같은 축구..."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두 함께 움직이는,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FC서울의 색깔을 바꾸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외국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빙가다 감독 역시 선수들과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FC서울) : "굉장히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분이다."

현영민 등 새 얼굴들과 유럽명장의 합류로 10년만의 리그 우승을 꿈꾸는 FC서울.

포르투갈 출신 빙가다 감독의 새로운 축구가 한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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