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에서는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한파가 걸림돌 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가 텅 비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500미터 안에 있던 가축 300여 마리가 오늘 새벽까지 모두 매몰처분됐습니다.
주변 축산 농가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녹취> 축산 농민 : "지금은 목장 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모이지 말라 그러는 데요. 서로 옮을까 봐."
하지만, 방역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출입이 완전히 차단된 반경 3킬로미터 이내를 제외하고는 방역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 탓에 뿌린 소독약이 바로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방역차량 운전사 : "지금 방역을 못하고 있는 거죠. (왜요?) 왜냐면 여긴 도로라 사고 위험 때문에..."
통제소의 방역 장비도 한파 때문에 무용지물입니다.
현재로선 소독약은 분사하지 못하고 생석회만 뿌리는 정돕니다.
<인터뷰> 김영갑(포천 농업기술센터 방역팀장) : "생석회 같은 경우도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중점적으로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출입 통제를 강화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포천시 전역에 있는 천 200여 개 농가에 대해 전화 조사를 벌였습니다.
일단 구제역 발생 이틀째인 오늘까지 추가 발생은 물론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에서는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한파가 걸림돌 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가 텅 비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500미터 안에 있던 가축 300여 마리가 오늘 새벽까지 모두 매몰처분됐습니다.
주변 축산 농가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녹취> 축산 농민 : "지금은 목장 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모이지 말라 그러는 데요. 서로 옮을까 봐."
하지만, 방역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출입이 완전히 차단된 반경 3킬로미터 이내를 제외하고는 방역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 탓에 뿌린 소독약이 바로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방역차량 운전사 : "지금 방역을 못하고 있는 거죠. (왜요?) 왜냐면 여긴 도로라 사고 위험 때문에..."
통제소의 방역 장비도 한파 때문에 무용지물입니다.
현재로선 소독약은 분사하지 못하고 생석회만 뿌리는 정돕니다.
<인터뷰> 김영갑(포천 농업기술센터 방역팀장) : "생석회 같은 경우도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중점적으로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출입 통제를 강화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포천시 전역에 있는 천 200여 개 농가에 대해 전화 조사를 벌였습니다.
일단 구제역 발생 이틀째인 오늘까지 추가 발생은 물론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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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
-
- 입력 2010-01-08 22:01:10
<앵커 멘트>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에서는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한파가 걸림돌 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가 텅 비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500미터 안에 있던 가축 300여 마리가 오늘 새벽까지 모두 매몰처분됐습니다.
주변 축산 농가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녹취> 축산 농민 : "지금은 목장 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모이지 말라 그러는 데요. 서로 옮을까 봐."
하지만, 방역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출입이 완전히 차단된 반경 3킬로미터 이내를 제외하고는 방역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 탓에 뿌린 소독약이 바로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방역차량 운전사 : "지금 방역을 못하고 있는 거죠. (왜요?) 왜냐면 여긴 도로라 사고 위험 때문에..."
통제소의 방역 장비도 한파 때문에 무용지물입니다.
현재로선 소독약은 분사하지 못하고 생석회만 뿌리는 정돕니다.
<인터뷰> 김영갑(포천 농업기술센터 방역팀장) : "생석회 같은 경우도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중점적으로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출입 통제를 강화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포천시 전역에 있는 천 200여 개 농가에 대해 전화 조사를 벌였습니다.
일단 구제역 발생 이틀째인 오늘까지 추가 발생은 물론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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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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