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또 한파…사흘간 ‘맹추위’

입력 2010.01.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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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사흘정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찬 바람이 부쩍 강해졌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자, 두툼한 옷을 껴입고도 눈만 겨우 내놓고 종종걸음칩니다.

<인터뷰> 김혜영(서울 길동) : "밤 되니까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워요, 요즘같아선 약속이고 뭐고 그냥 집에서 따뜻하게 있는게 최고에요."

잠시 주춤했던 찬 대륙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강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21도, 서울도 나흘 만에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계속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엔 내일보다 3,4도가량 더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내일 낮에 서해안 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목요일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5에서 15,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은 3에서 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지방엔 내일 밤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일 오후 늦게부터는 서울과 경기 내륙지역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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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또 한파…사흘간 ‘맹추위’
    • 입력 2010-01-11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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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사흘정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찬 바람이 부쩍 강해졌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자, 두툼한 옷을 껴입고도 눈만 겨우 내놓고 종종걸음칩니다. <인터뷰> 김혜영(서울 길동) : "밤 되니까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워요, 요즘같아선 약속이고 뭐고 그냥 집에서 따뜻하게 있는게 최고에요." 잠시 주춤했던 찬 대륙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엔 강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21도, 서울도 나흘 만에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계속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엔 내일보다 3,4도가량 더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내일 낮에 서해안 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목요일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5에서 15,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은 3에서 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지방엔 내일 밤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일 오후 늦게부터는 서울과 경기 내륙지역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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