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병원장인데…” 신종 전화사기 극성
입력 2010.01.11 (22:02)
수정 2010.01.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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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기 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속아넘어갈 만한 그럴듯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병원장을 사칭해 약사들에게 돈을 뜯어낸 이 사례도 그렇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밀집한 울산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한 남자가 들어오자 약사는 망설임 없이 현금 47만 원을 건네고 자동차 열쇠와 영수증을 받습니다.
30여 분 전 인근 치과병원장이란 사람으로부터 미리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수리를 맡겼는데 자신은 다른 지역에 있어 카센터 직원을 보낼 테니 수리비를 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거예요. 돈을 받아간 다음에도 고맙다고 또 전화오고."
그러나 병원장도 카센터직원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이 모씨가 병원장을 사칭해 돈이 급하다는 전화를 걸고, 잠시 뒤 카센터 직원인 것처럼 약국에 들러 돈을 받아간 것입니다.
<녹취> 피의자 ": "예전에 정비센터에서 일할 때 경험상 병원 의사 차를 대신 받아주고 하길래."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병원 인근의 약국, 안경점 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서성우(경사/울산 남부경찰서) : "병원 매출에 따라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 역학관계를 이용..."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사기 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속아넘어갈 만한 그럴듯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병원장을 사칭해 약사들에게 돈을 뜯어낸 이 사례도 그렇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밀집한 울산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한 남자가 들어오자 약사는 망설임 없이 현금 47만 원을 건네고 자동차 열쇠와 영수증을 받습니다.
30여 분 전 인근 치과병원장이란 사람으로부터 미리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수리를 맡겼는데 자신은 다른 지역에 있어 카센터 직원을 보낼 테니 수리비를 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거예요. 돈을 받아간 다음에도 고맙다고 또 전화오고."
그러나 병원장도 카센터직원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이 모씨가 병원장을 사칭해 돈이 급하다는 전화를 걸고, 잠시 뒤 카센터 직원인 것처럼 약국에 들러 돈을 받아간 것입니다.
<녹취> 피의자 ": "예전에 정비센터에서 일할 때 경험상 병원 의사 차를 대신 받아주고 하길래."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병원 인근의 약국, 안경점 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서성우(경사/울산 남부경찰서) : "병원 매출에 따라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 역학관계를 이용..."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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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병원장인데…” 신종 전화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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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1 22:02:41
- 수정2010-01-11 22:39:17
![](/data/news/2010/01/11/2026311_230.jpg)
<앵커 멘트>
사기 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속아넘어갈 만한 그럴듯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병원장을 사칭해 약사들에게 돈을 뜯어낸 이 사례도 그렇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밀집한 울산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한 남자가 들어오자 약사는 망설임 없이 현금 47만 원을 건네고 자동차 열쇠와 영수증을 받습니다.
30여 분 전 인근 치과병원장이란 사람으로부터 미리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수리를 맡겼는데 자신은 다른 지역에 있어 카센터 직원을 보낼 테니 수리비를 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거예요. 돈을 받아간 다음에도 고맙다고 또 전화오고."
그러나 병원장도 카센터직원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이 모씨가 병원장을 사칭해 돈이 급하다는 전화를 걸고, 잠시 뒤 카센터 직원인 것처럼 약국에 들러 돈을 받아간 것입니다.
<녹취> 피의자 ": "예전에 정비센터에서 일할 때 경험상 병원 의사 차를 대신 받아주고 하길래."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병원 인근의 약국, 안경점 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서성우(경사/울산 남부경찰서) : "병원 매출에 따라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 역학관계를 이용..."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사기 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속아넘어갈 만한 그럴듯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병원장을 사칭해 약사들에게 돈을 뜯어낸 이 사례도 그렇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밀집한 울산 시내의 한 약국입니다.
한 남자가 들어오자 약사는 망설임 없이 현금 47만 원을 건네고 자동차 열쇠와 영수증을 받습니다.
30여 분 전 인근 치과병원장이란 사람으로부터 미리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수리를 맡겼는데 자신은 다른 지역에 있어 카센터 직원을 보낼 테니 수리비를 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거예요. 돈을 받아간 다음에도 고맙다고 또 전화오고."
그러나 병원장도 카센터직원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이 모씨가 병원장을 사칭해 돈이 급하다는 전화를 걸고, 잠시 뒤 카센터 직원인 것처럼 약국에 들러 돈을 받아간 것입니다.
<녹취> 피의자 ": "예전에 정비센터에서 일할 때 경험상 병원 의사 차를 대신 받아주고 하길래."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병원 인근의 약국, 안경점 등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서성우(경사/울산 남부경찰서) : "병원 매출에 따라 친분을 유지해야 하는 역학관계를 이용..."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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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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