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행들이 그동안 올리기만 하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내리고, 이유가 무엇인지 구영희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이 은행은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2% 포인트 내렸습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CD,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더하는 가산금리를 합해 결정되는데 이 가산금리를 0.2%포인트 내린 겁니다.
<인터뷰> 안병창(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 "최근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가산금리만 0.2%포인트 내렸고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가산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2008년 말 1% 포인트 후반이던 가산금리를 3%포인트대까지 올리면서 고객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또 금융당국도 대출금리 실태 조사에 착수하고 각 은행의 가산금리 공시를 추진하는 등 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이규복(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CD금리가 은행들의 조달금리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가산금리를 올려 수익성을 확보하려 했기 때문에, 향후 조달금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금리 체계로 개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이번 가산 금리 인하는, 그동안 올린 폭에 비하면 여전히 소폭입니다.
또 그 대상이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대출에 한정돼 있어, 기존에 높은 가산금리로 대출받은 고객들의 부담은 전혀 줄지 않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은행들이 그동안 올리기만 하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내리고, 이유가 무엇인지 구영희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이 은행은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2% 포인트 내렸습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CD,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더하는 가산금리를 합해 결정되는데 이 가산금리를 0.2%포인트 내린 겁니다.
<인터뷰> 안병창(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 "최근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가산금리만 0.2%포인트 내렸고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가산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2008년 말 1% 포인트 후반이던 가산금리를 3%포인트대까지 올리면서 고객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또 금융당국도 대출금리 실태 조사에 착수하고 각 은행의 가산금리 공시를 추진하는 등 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이규복(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CD금리가 은행들의 조달금리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가산금리를 올려 수익성을 확보하려 했기 때문에, 향후 조달금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금리 체계로 개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이번 가산 금리 인하는, 그동안 올린 폭에 비하면 여전히 소폭입니다.
또 그 대상이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대출에 한정돼 있어, 기존에 높은 가산금리로 대출받은 고객들의 부담은 전혀 줄지 않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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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잇따라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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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1 22:02:44
![](/data/news/2010/01/11/2026312_240.jpg)
<앵커 멘트>
은행들이 그동안 올리기만 하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내리고, 이유가 무엇인지 구영희 기자가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이 은행은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2% 포인트 내렸습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CD,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더하는 가산금리를 합해 결정되는데 이 가산금리를 0.2%포인트 내린 겁니다.
<인터뷰> 안병창(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 "최근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가산금리만 0.2%포인트 내렸고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가산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2008년 말 1% 포인트 후반이던 가산금리를 3%포인트대까지 올리면서 고객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또 금융당국도 대출금리 실태 조사에 착수하고 각 은행의 가산금리 공시를 추진하는 등 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이규복(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CD금리가 은행들의 조달금리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가산금리를 올려 수익성을 확보하려 했기 때문에, 향후 조달금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금리 체계로 개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이번 가산 금리 인하는, 그동안 올린 폭에 비하면 여전히 소폭입니다.
또 그 대상이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대출에 한정돼 있어, 기존에 높은 가산금리로 대출받은 고객들의 부담은 전혀 줄지 않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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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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