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바꾼 영화 세상…3D 영화 ‘돌풍’

입력 2010.01.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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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3차원 입체영화 '아바타'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단순한 흥행 돌풍을 뛰어넘어, 영화와 TV 산업까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봉 25일 만에 관객 8백만 명을 모은 '아바타'.

천만 돌파 뿐만아니라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인 '괴물'의 1300만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3억 달러를 벌어 들인 아바타의 힘은 끔찍할 정도로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래팩,3D입니다.

<인터뷰> 홍성욱(관객) : "3D로 보면 더욱더 실감이 나고 현실감이 있다고 해서 3D를 택한 것이죠."

아바타의 성공은 영화 시장에 혁명 같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올해만 20편의 대작들이 3D로 제작되고 국내 영화계도 3D영화로 뛰어 들었습니다.

'해운대'의 윤재균 감독과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올해 신작을 3D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재균('해운대' 영화 감독) : "새롭게 준비하는 영화가 비주얼이 강조되는 작품이어서 3D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117개에 불과한 3D 상영관도 올해는 200개 이상으로 크게 늘 전망입니다.

아바타의 힘은 안방극장과 산업에도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장 6월의 남아공 월드컵축구를 미국의 ESPN이 3D로 중계하겠다고 선언했고 세계 가전사들은 11억달러의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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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가 바꾼 영화 세상…3D 영화 ‘돌풍’
    • 입력 2010-01-11 2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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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3차원 입체영화 '아바타'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단순한 흥행 돌풍을 뛰어넘어, 영화와 TV 산업까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봉 25일 만에 관객 8백만 명을 모은 '아바타'. 천만 돌파 뿐만아니라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인 '괴물'의 1300만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3억 달러를 벌어 들인 아바타의 힘은 끔찍할 정도로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래팩,3D입니다. <인터뷰> 홍성욱(관객) : "3D로 보면 더욱더 실감이 나고 현실감이 있다고 해서 3D를 택한 것이죠." 아바타의 성공은 영화 시장에 혁명 같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올해만 20편의 대작들이 3D로 제작되고 국내 영화계도 3D영화로 뛰어 들었습니다. '해운대'의 윤재균 감독과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올해 신작을 3D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재균('해운대' 영화 감독) : "새롭게 준비하는 영화가 비주얼이 강조되는 작품이어서 3D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117개에 불과한 3D 상영관도 올해는 200개 이상으로 크게 늘 전망입니다. 아바타의 힘은 안방극장과 산업에도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장 6월의 남아공 월드컵축구를 미국의 ESPN이 3D로 중계하겠다고 선언했고 세계 가전사들은 11억달러의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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