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사고…고교생 3명 사망

<앵커 멘트>

충남 서산에서 승용차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고등학생 세 명이 숨졌습니다.

추위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뒤집힌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타고 있던 고등학생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봉천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60여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천 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민박집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민박집에서 투숙객 41살 임 모씨 부부와 두살난 딸 등 일가족 세 명이 숨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에 미뤄, 자살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층간 소음이 심하다고 항의하던 아랫집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노인의 행방을 찾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