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확정 발표

입력 2010.01.12 (08:12) 수정 2010.01.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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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 만드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9부 2처 2청을 옮기는 세종시 원안의 정부 부처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수도 이전이 벽에 부닥치자 행정부처 일부 이전으로 대신하려는 것은 시대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자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고, 삼성과 한화 등 기업들의 첨단 녹색산업과 대학, 연구 기관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과학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 현실로 만들어내는 인구 50만명의 미래형 첨단 경제도시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종시의 자족용지 면적을 천 5백만 제곱미터로 늘려 원안의 세배 이상 확충했습니다.

또 기업 등의 투자는 다른 지역과는 협의된 적이 없는 신규 사업으로 하면서 싼값에 토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도 함께 입주시켜 고용을 원안보다 세 배 이상 높이고 생산을 대폭 확대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투자 규모는 당초 8조 5천억원에서 16조 5천억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아울러 세종시 개발을 원안보다 10년 앞당겨 2020년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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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안 확정 발표
    • 입력 2010-01-12 08:12:35
    • 수정2010-01-12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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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 만드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9부 2처 2청을 옮기는 세종시 원안의 정부 부처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수도 이전이 벽에 부닥치자 행정부처 일부 이전으로 대신하려는 것은 시대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자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고, 삼성과 한화 등 기업들의 첨단 녹색산업과 대학, 연구 기관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과학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 현실로 만들어내는 인구 50만명의 미래형 첨단 경제도시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종시의 자족용지 면적을 천 5백만 제곱미터로 늘려 원안의 세배 이상 확충했습니다. 또 기업 등의 투자는 다른 지역과는 협의된 적이 없는 신규 사업으로 하면서 싼값에 토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도 함께 입주시켜 고용을 원안보다 세 배 이상 높이고 생산을 대폭 확대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투자 규모는 당초 8조 5천억원에서 16조 5천억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아울러 세종시 개발을 원안보다 10년 앞당겨 2020년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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