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유가 시대에 전기가 더 싸다는 생각 때문에 요즘 전열기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마음 놓고 쓰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석혜정씨는 무심코 전열기기를 썼다가 크게 당황했습니다.
전기요금이 전달보다 두 배나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석혜정(대구시 파동) : "홈쇼핑에는 싸다고 선전해서 썼는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전열기기가 기름 보일러보다 싸다는 인식 때문에 한 대형 마트에서는 전열기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전기온풍기의 시간당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1~2kW로 가정용 에어컨과 같았습니다.
이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트는 것과 맞먹습니다.
전기장판의 소비전력도 전기 온풍기의 절반 수준으로 비교적 높습니다.
<인터뷰>손성호 (한전 대경본부 차장) : "다른 가전제품이랑 함께 쓸 경우에 누진제가 적용돼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전열기기 사용이 최근 일반 업체나 학교 등으로 확산 되면서 16년 만에 여름이 아닌 겨울에 순간 최대전력 수요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전은 내복을 입거나 커튼으로 열손실을 막아 실내온도를 3~4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전기가 더 싸다는 생각 때문에 요즘 전열기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마음 놓고 쓰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석혜정씨는 무심코 전열기기를 썼다가 크게 당황했습니다.
전기요금이 전달보다 두 배나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석혜정(대구시 파동) : "홈쇼핑에는 싸다고 선전해서 썼는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전열기기가 기름 보일러보다 싸다는 인식 때문에 한 대형 마트에서는 전열기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전기온풍기의 시간당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1~2kW로 가정용 에어컨과 같았습니다.
이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트는 것과 맞먹습니다.
전기장판의 소비전력도 전기 온풍기의 절반 수준으로 비교적 높습니다.
<인터뷰>손성호 (한전 대경본부 차장) : "다른 가전제품이랑 함께 쓸 경우에 누진제가 적용돼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전열기기 사용이 최근 일반 업체나 학교 등으로 확산 되면서 16년 만에 여름이 아닌 겨울에 순간 최대전력 수요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전은 내복을 입거나 커튼으로 열손실을 막아 실내온도를 3~4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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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열기는 ‘전기먹는 하마’
-
- 입력 2010-01-12 08:13:20

<앵커 멘트>
고유가 시대에 전기가 더 싸다는 생각 때문에 요즘 전열기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마음 놓고 쓰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석혜정씨는 무심코 전열기기를 썼다가 크게 당황했습니다.
전기요금이 전달보다 두 배나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석혜정(대구시 파동) : "홈쇼핑에는 싸다고 선전해서 썼는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전열기기가 기름 보일러보다 싸다는 인식 때문에 한 대형 마트에서는 전열기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전기온풍기의 시간당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1~2kW로 가정용 에어컨과 같았습니다.
이는 선풍기 30대를 동시에 트는 것과 맞먹습니다.
전기장판의 소비전력도 전기 온풍기의 절반 수준으로 비교적 높습니다.
<인터뷰>손성호 (한전 대경본부 차장) : "다른 가전제품이랑 함께 쓸 경우에 누진제가 적용돼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전열기기 사용이 최근 일반 업체나 학교 등으로 확산 되면서 16년 만에 여름이 아닌 겨울에 순간 최대전력 수요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전은 내복을 입거나 커튼으로 열손실을 막아 실내온도를 3~4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2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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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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