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규모 7.0 강진…한인 7명 연락두절

입력 2010.01.13 (21:58) 수정 2014.02.18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앙 아메리카 섬나라 아이티에서 200년 만에 최대 지진이 났습니다.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인 7명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히터 규모 7.0 200년만의 최대 강진이 아이티 수도를 흔들었습니다.

지진은 쿠바에서도 감지됐으며 이후 수 시간 내 무려 30차례 이상 강한 여진이 계속되면서 하늘은 먼지로 온통 잿빛이 됐고 거리엔 순식간에 사상자들로 가득합니다.

정부의 상징인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까지 붕괴됐고, 산비탈 등 도시 곳곳에서 빌딩과 주택이 무너졌습니다.

<현장음> "괜찮아, 괜찮아! (구조도구를) 줘, 줘, 빨리 빨리"

사망자만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구조 인력이나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지의 한국인수는 70명, 이 가운데 현지에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파견된 이선희 소령등 6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중인 봉제업체 대표 강 모씨 등 7명의 생사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일부 주민들이 상점을 약탈하면서 거리가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이티 규모 7.0 강진…한인 7명 연락두절
    • 입력 2010-01-13 21:58:56
    • 수정2014-02-18 10:30:31
    뉴스 9
<앵커 멘트> 중앙 아메리카 섬나라 아이티에서 200년 만에 최대 지진이 났습니다.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인 7명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히터 규모 7.0 200년만의 최대 강진이 아이티 수도를 흔들었습니다. 지진은 쿠바에서도 감지됐으며 이후 수 시간 내 무려 30차례 이상 강한 여진이 계속되면서 하늘은 먼지로 온통 잿빛이 됐고 거리엔 순식간에 사상자들로 가득합니다. 정부의 상징인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까지 붕괴됐고, 산비탈 등 도시 곳곳에서 빌딩과 주택이 무너졌습니다. <현장음> "괜찮아, 괜찮아! (구조도구를) 줘, 줘, 빨리 빨리" 사망자만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구조 인력이나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지의 한국인수는 70명, 이 가운데 현지에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파견된 이선희 소령등 6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중인 봉제업체 대표 강 모씨 등 7명의 생사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일부 주민들이 상점을 약탈하면서 거리가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