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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과 분노의 아이티…‘시신 바리케이드'까지
입력 2010.01.15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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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죽음의 땅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무정부 상태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더딘 구호작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신을 쌓아 만든 바리케이드가 등장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무너진 건물과 희생자들 뿐, 기다리는 구호의 손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살아 있을까,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던 생존자들은,끝내 울분을 터트리고 맙니다.

<인터뷰>지미(생존자) : "대통령이 공항에 있다는데, 대통령은 왜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까? 최선을 다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습니까?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트럭이 필요하다구요!!!"

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구호작업 지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시신으로 바리케이드를 쌓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약탈도 서슴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 한 줌의 식량과 한 통 연료라도 먼저 차지하기 위해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치안기능은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인터뷰>엘로이자(생존자) : "나는 살 곳을 잃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대체 정부는 뭘하고 있나요?"

폐허 속에서 구호작업은 커녕, 물 한 모금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는 현실 앞에 아이티 국민의 분노와 절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울분과 분노의 아이티…‘시신 바리케이드'까지
    • 입력 2010-01-15 22:01:29
    뉴스 9
<앵커 멘트>

죽음의 땅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무정부 상태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더딘 구호작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신을 쌓아 만든 바리케이드가 등장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무너진 건물과 희생자들 뿐, 기다리는 구호의 손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살아 있을까,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던 생존자들은,끝내 울분을 터트리고 맙니다.

<인터뷰>지미(생존자) : "대통령이 공항에 있다는데, 대통령은 왜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까? 최선을 다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습니까?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트럭이 필요하다구요!!!"

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구호작업 지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시신으로 바리케이드를 쌓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약탈도 서슴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 한 줌의 식량과 한 통 연료라도 먼저 차지하기 위해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치안기능은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인터뷰>엘로이자(생존자) : "나는 살 곳을 잃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대체 정부는 뭘하고 있나요?"

폐허 속에서 구호작업은 커녕, 물 한 모금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는 현실 앞에 아이티 국민의 분노와 절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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