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과 음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생존을 위협받는 아이티에선 지금, 여기저기서 약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붕괴된 상황에서 폭동마저 우려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급식량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마자,순식간에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유엔군이 나서보지만 속수무책, 굶주림에 지친 성난 군중들은 비스킷으로 어떻게 배를 채우냐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녹취>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프다니까!"
<녹취> "이걸 어떻게 먹으란 거에요!"
생필품난에, 약탈은 일상사가 됐고,
교도소가 붕괴돼 4천여명의 재소자가 도망가버린 치안부재의 상황.
거리에서는 총기를 든 시민들이 목격되는 등, 폭동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 "누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나요? 우리는 아무 힘도 없어요!"
병원에 가도 의약품이 없어 제 때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밤샘 사투 끝에 구조된 11살 소녀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설상가상, 오늘은 치안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의료팀조차 소개 명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산제이 굽타(CNN 의학전문기자): "여기 의료진들에게 짐을 싸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유엔으로부터 내려졌습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치안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아이티는 시계제로의 상황에 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물과 음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생존을 위협받는 아이티에선 지금, 여기저기서 약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붕괴된 상황에서 폭동마저 우려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급식량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마자,순식간에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유엔군이 나서보지만 속수무책, 굶주림에 지친 성난 군중들은 비스킷으로 어떻게 배를 채우냐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녹취>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프다니까!"
<녹취> "이걸 어떻게 먹으란 거에요!"
생필품난에, 약탈은 일상사가 됐고,
교도소가 붕괴돼 4천여명의 재소자가 도망가버린 치안부재의 상황.
거리에서는 총기를 든 시민들이 목격되는 등, 폭동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 "누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나요? 우리는 아무 힘도 없어요!"
병원에 가도 의약품이 없어 제 때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밤샘 사투 끝에 구조된 11살 소녀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설상가상, 오늘은 치안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의료팀조차 소개 명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산제이 굽타(CNN 의학전문기자): "여기 의료진들에게 짐을 싸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유엔으로부터 내려졌습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치안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아이티는 시계제로의 상황에 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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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의 아이티, 약탈·폭동 조짐
-
- 입력 2010-01-16 21:50:17
<앵커 멘트>
물과 음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생존을 위협받는 아이티에선 지금, 여기저기서 약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붕괴된 상황에서 폭동마저 우려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급식량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마자,순식간에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유엔군이 나서보지만 속수무책, 굶주림에 지친 성난 군중들은 비스킷으로 어떻게 배를 채우냐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녹취>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프다니까!"
<녹취> "이걸 어떻게 먹으란 거에요!"
생필품난에, 약탈은 일상사가 됐고,
교도소가 붕괴돼 4천여명의 재소자가 도망가버린 치안부재의 상황.
거리에서는 총기를 든 시민들이 목격되는 등, 폭동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 "누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나요? 우리는 아무 힘도 없어요!"
병원에 가도 의약품이 없어 제 때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밤샘 사투 끝에 구조된 11살 소녀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설상가상, 오늘은 치안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의료팀조차 소개 명령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산제이 굽타(CNN 의학전문기자): "여기 의료진들에게 짐을 싸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유엔으로부터 내려졌습니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치안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아이티는 시계제로의 상황에 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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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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