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 ‘오늘 생일’

입력 2010.0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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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악연이 깊었던 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이 공교롭게도 같은날, 생일을 맞았습니다.

축하객들의 면면이 화려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82회 생일을 맞았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마련한 축하연에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상도동계인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의원 등 여당 중진들이 참석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세종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여론조사들을 보니 수정안 찬성이 더 많다며, 민주주의를 하는 정당이라면 다수결을 따르면 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영삼 : "다수결로 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쪽으로 지지해야 하지 않나, 갈수록 수정안이 더 커질 거다."

김 전 대통령의 음력 생일인 오늘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양력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팔순을 맞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성대한 연회를 열었습니다.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정호용 전 장관 등 5공시절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부에서는 주호영 특임장관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권노갑 고문도 참석하는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모였습니다.

1988년 5공 청문회 뒤 내란 군사반란 유죄에 2천2백억원 추징 판결을 받고 오랫동안 외부 행사를 자제해왔던 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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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 ‘오늘 생일’
    • 입력 2010-01-18 22:00:32
    뉴스 9
<앵커 멘트> 악연이 깊었던 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이 공교롭게도 같은날, 생일을 맞았습니다. 축하객들의 면면이 화려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82회 생일을 맞았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마련한 축하연에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상도동계인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의원 등 여당 중진들이 참석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세종시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여론조사들을 보니 수정안 찬성이 더 많다며, 민주주의를 하는 정당이라면 다수결을 따르면 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영삼 : "다수결로 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쪽으로 지지해야 하지 않나, 갈수록 수정안이 더 커질 거다." 김 전 대통령의 음력 생일인 오늘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양력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팔순을 맞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성대한 연회를 열었습니다.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정호용 전 장관 등 5공시절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부에서는 주호영 특임장관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권노갑 고문도 참석하는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모였습니다. 1988년 5공 청문회 뒤 내란 군사반란 유죄에 2천2백억원 추징 판결을 받고 오랫동안 외부 행사를 자제해왔던 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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