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론 확고히”…야 “실업 대책부터”

입력 2010.0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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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당 내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집안 단속에 나섰고,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연설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당론을 확고히 정해 대오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가 반대하고 있지만 수정안 당론 채택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전시당 국정보고 대회에 참석해 충청권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당이 분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한나라당은 위기 때마다 단결한다며 당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공세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현 정권이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세종시 백지화가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실업 대책이라며 총리가 본업인 행정을 팽개치고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에 행정부처 이전이라는 핵심이 빠졌다고 강조하는 '팥소없는 찐빵' 행사를 열고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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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당론 확고히”…야 “실업 대책부터”
    • 입력 2010-01-19 17:11:52
    뉴스 5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당 내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집안 단속에 나섰고,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연설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당론을 확고히 정해 대오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가 반대하고 있지만 수정안 당론 채택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전시당 국정보고 대회에 참석해 충청권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당이 분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한나라당은 위기 때마다 단결한다며 당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공세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현 정권이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세종시 백지화가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실업 대책이라며 총리가 본업인 행정을 팽개치고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에 행정부처 이전이라는 핵심이 빠졌다고 강조하는 '팥소없는 찐빵' 행사를 열고 원안 추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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