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바르샤 ‘명품 운영’ 본받자!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남아공 월드컵 경계대상 1순위!

리오넬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명문 구단인데요~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마케팅 등 운영 면에서도 우리가 본받아야할 점이 참 많다고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클럽 월드컵까지.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6관왕, 한마디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리그 우승 1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창단 110년이 넘는 바르셀로나 구단은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인터뷰> 라포르타(FC바르셀로나 회장) : "1년에 6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역사적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마케팅 면에서도 좋은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무려 10만 명이 입장 가능한 웅장한 경기장과 수많은 자료들로 꾸며진 박물관이 연계된 투어 상품은, 주말 하루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6년 연속 흑자경영을 하고 있는 숨은 비결입니다.

<인터뷰> 케빈(덴마트 관광객) : "박물관의 모든 것들이 마법 같습니다. 완벽합니다."

유니폼에 기업 이름 대신 유니세프를 표기해 펼치는 사회 공헌사업.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시스템 정착은 명문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켰습니다.

프로 클럽팀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올해도 스페인과 유럽무대를 평정할 수 있는 최강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