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교 시험문제 서술형으로 출제

입력 2010.01.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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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학기 부터 서울지역 초,중,고 시험에서 단답형 대신 서술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사고력 측정은 바람직한데 공정한 채점이 과제입니다.

이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해 학교 내신 시험에 서술형 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3백에서 5백자 안팎의 서술형 문제를 일정 비율 이상 출제하도록 하고 고교 작문 과목은 서술형으로만 평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술형 문제 출제 방식을 이르면 1학기 중간고사부터 국어와 사회과목 부터 우선 적용하기 위해 채점의 공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강혜림

시 교육청은 2007년부터 중고교 내신시험 문항 중 50퍼센트를 서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단답형 문제를 서술형 문제로 간주해 출제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또 답안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채점하게 돼 교사의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향

학생 개인의 주관이 담긴 답안에 대해 얼마나 공정한 채점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제도 시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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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학교 시험문제 서술형으로 출제
    • 입력 2010-01-20 2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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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학기 부터 서울지역 초,중,고 시험에서 단답형 대신 서술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사고력 측정은 바람직한데 공정한 채점이 과제입니다. 이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해 학교 내신 시험에 서술형 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3백에서 5백자 안팎의 서술형 문제를 일정 비율 이상 출제하도록 하고 고교 작문 과목은 서술형으로만 평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술형 문제 출제 방식을 이르면 1학기 중간고사부터 국어와 사회과목 부터 우선 적용하기 위해 채점의 공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강혜림 시 교육청은 2007년부터 중고교 내신시험 문항 중 50퍼센트를 서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단답형 문제를 서술형 문제로 간주해 출제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또 답안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채점하게 돼 교사의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향 학생 개인의 주관이 담긴 답안에 대해 얼마나 공정한 채점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제도 시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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