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27일 입법 예고

입력 2010.0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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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오는 27일에 입법예고해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친박계는 강력히 반발했고 야권도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은 오늘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청와대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은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행정안전부에 관보 게재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입법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입법 형식은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특별법으로 전면 개정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은 이렇게 해서 세종시 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4월 국회에서 처리 생각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 거쳐서 합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논의가 되도록 하겠다."

친박계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친박계) : "수정안을 추진하면 ..."

민주당은 국민과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수정안 저지를 위한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총력을 다해서 세종시 수정안의 저지를 위해 민주당의 당력을 모을 것이다."

자유선진당도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국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놓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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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안 27일 입법 예고
    • 입력 2010-01-24 2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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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오는 27일에 입법예고해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친박계는 강력히 반발했고 야권도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은 오늘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청와대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은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행정안전부에 관보 게재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입법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입법 형식은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특별법으로 전면 개정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은 이렇게 해서 세종시 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4월 국회에서 처리 생각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 거쳐서 합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논의가 되도록 하겠다." 친박계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친박계) : "수정안을 추진하면 ..." 민주당은 국민과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수정안 저지를 위한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총력을 다해서 세종시 수정안의 저지를 위해 민주당의 당력을 모을 것이다." 자유선진당도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국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놓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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