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제주에 유소년 캠프

<앵커 멘트>

세계에서 이름난 축구 클럽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축구 캠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쐐기골을 넣어 FC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고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바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 출신입니다.

축구 스타의 산실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 캠프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기본적인 볼 컨트롤부터 슈팅과 패스, 경기 운영까지 FC바르셀로나 코치 4명의 지도 아래 프로팀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엔리께 두란 : “한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스페인 FCB의 축구 스타일을 빨리 배울 수 있게 FCB의 시스템을 적용해 지도할 겁니다”

이번 캠프에는 제주도내 초중학생 10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전도현 : “FC바르셀로나 코치들이 드리블이나 슈팅기술을 잘 가르쳐주셔서 좋아요”

FC바르셀로나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이 국내에 유소년 축구캠프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소년 축구캠프를 계기로 전 세계 14곳 밖에 없는 FC바르셀로나의 축구 학교 제주설립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