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 ‘부르카’ 착용 금지 보고서 채택

입력 2010.01.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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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얼굴과 몸을 가리는데 쓰는 '부르카' 착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의회 부르카조사위원회는 학교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부르카가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슬람교인들은 부르카 금지는 종교 차별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녹취> 시암 조푸(이슬람교인) : "우리는 자유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인구는 약 500만 명, 게다가 부르카 착용 금지할 경우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조직들이 보복을 경고한 적이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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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의회, ‘부르카’ 착용 금지 보고서 채택
    • 입력 2010-01-27 08: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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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얼굴과 몸을 가리는데 쓰는 '부르카' 착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의회 부르카조사위원회는 학교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부르카가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슬람교인들은 부르카 금지는 종교 차별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녹취> 시암 조푸(이슬람교인) : "우리는 자유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인구는 약 500만 명, 게다가 부르카 착용 금지할 경우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조직들이 보복을 경고한 적이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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