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입법예고…야 “전면 투쟁”
입력 2010.01.27 (20:32)
수정 2010.01.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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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한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여당 내부 갈등은 심화됐고 야당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서 당장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정치권의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입법 예고한 법률 개정안은 '세종시 건설특별법'과 '혁신도시법' 등 5개입니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해 교육과 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협조를 당부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 등 친박계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습니다.
여당 내 갈등은 분당 얘기까지 오갈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종근(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지역별로 민심이 동요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겠는가..."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우리당이 깨질 것이다, 분당될것이라는 얘기가 상당히 퍼져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수정안에 맞서 행정부처 이전을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의 별도의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겠냐, 통과 안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치를 팽개치고 입법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선포와 같다."
정부는 세종시 관련법을 다음달 26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입법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정부가 오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한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여당 내부 갈등은 심화됐고 야당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서 당장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정치권의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입법 예고한 법률 개정안은 '세종시 건설특별법'과 '혁신도시법' 등 5개입니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해 교육과 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협조를 당부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 등 친박계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습니다.
여당 내 갈등은 분당 얘기까지 오갈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종근(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지역별로 민심이 동요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겠는가..."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우리당이 깨질 것이다, 분당될것이라는 얘기가 상당히 퍼져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수정안에 맞서 행정부처 이전을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의 별도의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겠냐, 통과 안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치를 팽개치고 입법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선포와 같다."
정부는 세종시 관련법을 다음달 26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입법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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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7 20:32:42
- 수정2010-01-27 20:42:46
<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한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여당 내부 갈등은 심화됐고 야당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서 당장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정치권의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입법 예고한 법률 개정안은 '세종시 건설특별법'과 '혁신도시법' 등 5개입니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고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해 교육과 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협조를 당부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 등 친박계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습니다.
여당 내 갈등은 분당 얘기까지 오갈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종근(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지역별로 민심이 동요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겠는가..."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우리당이 깨질 것이다, 분당될것이라는 얘기가 상당히 퍼져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수정안에 맞서 행정부처 이전을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의 별도의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겠냐, 통과 안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치를 팽개치고 입법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선포와 같다."
정부는 세종시 관련법을 다음달 26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입법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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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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