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사장, 투신 자살…업무 과중 때문?
입력 2010.01.27 (20:32)
수정 2010.01.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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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어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삼성전자 부사장 51살 이 모씨가 아파트 앞 도로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부사장 집에서는 직접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유서에서 "새로 맡은 업무를 파악하기 힘들다." "살기 힘들다."라며 최근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투신자살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연말 정기 인사에서 이 씨가 전념해온 분야와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긴 다음 업무 부담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직장 동료 : "반도체 연구소장으로 계시다 시스템 lsi로 가셨으니까 많이 다른 분야죠."
지난 92년 입사한 이 부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기술 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연간 10억 원의 개인연구비를 지원받는 '삼성 펠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 부사장의 전보 인사와 관련해 전공해왔던 분야와 다를 수 있지만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국내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어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삼성전자 부사장 51살 이 모씨가 아파트 앞 도로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부사장 집에서는 직접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유서에서 "새로 맡은 업무를 파악하기 힘들다." "살기 힘들다."라며 최근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투신자살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연말 정기 인사에서 이 씨가 전념해온 분야와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긴 다음 업무 부담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직장 동료 : "반도체 연구소장으로 계시다 시스템 lsi로 가셨으니까 많이 다른 분야죠."
지난 92년 입사한 이 부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기술 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연간 10억 원의 개인연구비를 지원받는 '삼성 펠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 부사장의 전보 인사와 관련해 전공해왔던 분야와 다를 수 있지만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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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부사장, 투신 자살…업무 과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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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7 20:32:45
- 수정2010-01-27 20:47:21
<앵커 멘트>
국내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어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삼성전자 부사장 51살 이 모씨가 아파트 앞 도로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부사장 집에서는 직접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유서에서 "새로 맡은 업무를 파악하기 힘들다." "살기 힘들다."라며 최근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투신자살로 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연말 정기 인사에서 이 씨가 전념해온 분야와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긴 다음 업무 부담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직장 동료 : "반도체 연구소장으로 계시다 시스템 lsi로 가셨으니까 많이 다른 분야죠."
지난 92년 입사한 이 부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기술 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연간 10억 원의 개인연구비를 지원받는 '삼성 펠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 부사장의 전보 인사와 관련해 전공해왔던 분야와 다를 수 있지만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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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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