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 폭설 비상

입력 2010.01.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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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 지구촌에 이상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또다시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독일에서는 폭설로 교통 대란이 벌어지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평원과 남동부 지역이 또다시 폭설로 마비됐습니다.

대평원 남부인 텍사스의 팬핸들 지역 북부에는 3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면서 40번 주간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14만 2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남동부에 위치한 테네시와 인근 지역에도 강력한 겨울 폭풍이 예상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아칸소주와 버지니아 일부 지역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에서도 지난 며칠동안 계속 내린 폭설로 전역에서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부터 어제까지 노스라인-베스트팔리아 북서주에서만 3백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남부의 한 주에서도 교통 사고로 두 명이 숨지는 등 독일에서는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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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독일 폭설 비상
    • 입력 2010-01-31 07:39:50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올겨울 지구촌에 이상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또다시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독일에서는 폭설로 교통 대란이 벌어지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평원과 남동부 지역이 또다시 폭설로 마비됐습니다. 대평원 남부인 텍사스의 팬핸들 지역 북부에는 3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면서 40번 주간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14만 2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남동부에 위치한 테네시와 인근 지역에도 강력한 겨울 폭풍이 예상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아칸소주와 버지니아 일부 지역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에서도 지난 며칠동안 계속 내린 폭설로 전역에서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부터 어제까지 노스라인-베스트팔리아 북서주에서만 3백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남부의 한 주에서도 교통 사고로 두 명이 숨지는 등 독일에서는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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