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서 큰 불…수천만 원 재산 피해

입력 2010.02.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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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광주광역시의 도심 주택에서 큰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경의선 능곡역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다섯 시 반쯤.

<인터뷰> 주민 : "펑펑 소리가 나고..."

좁은 골목길이라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지 못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자정이 돼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무실과 창고 등 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능곡역 옛 역사 건물 뒤에 있는 선로. 고등학생 2명이 2만 5천볼트 고압선에 감전됐습니다.

이들은 선로 위에 세워져 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경찰 : "친구 기다리다가 열차위에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둘 이 같이..."

이 사고로 18살 정 모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함께 있던 전 모 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는 얼어붙은 하천을 건너가던 60대 노인 2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얼음물 속에서 30분 가까이 떨며 기다리다 행인에게 발견돼 119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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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주택서 큰 불…수천만 원 재산 피해
    • 입력 2010-02-02 0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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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광주광역시의 도심 주택에서 큰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경의선 능곡역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다섯 시 반쯤. <인터뷰> 주민 : "펑펑 소리가 나고..." 좁은 골목길이라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지 못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자정이 돼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무실과 창고 등 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능곡역 옛 역사 건물 뒤에 있는 선로. 고등학생 2명이 2만 5천볼트 고압선에 감전됐습니다. 이들은 선로 위에 세워져 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경찰 : "친구 기다리다가 열차위에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둘 이 같이..." 이 사고로 18살 정 모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함께 있던 전 모 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는 얼어붙은 하천을 건너가던 60대 노인 2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얼음물 속에서 30분 가까이 떨며 기다리다 행인에게 발견돼 119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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