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추위 주말 누그러져

입력 2010.02.02 (22:10) 수정 2010.02.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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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두텁게 껴 입으셔야 합니다.

입춘을 앞둔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거리, 도심 하천 곳곳에는 다시 얼음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시민들은 목도리에 모자까지 단단히 껴입고, 차가운 바람을 피해 뛰어가기도 합니다.

<인터뷰>박솔아(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나름 두껍게 입는다고 입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장갑 안낀거 후회됐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강원도 철원 영하 15도, 서울 영하 12도, 광주 영하 5도, 부산도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바람 때문에 중부 내륙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또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에선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눈이 잠시 약해졌다가 오후 늦게부터 다시 강해져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호남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눈은 입춘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입춘 추위는 앞으로 사흘 정도 더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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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더 춥다…추위 주말 누그러져
    • 입력 2010-02-02 22:10:38
    • 수정2010-02-02 2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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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두텁게 껴 입으셔야 합니다. 입춘을 앞둔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거리, 도심 하천 곳곳에는 다시 얼음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시민들은 목도리에 모자까지 단단히 껴입고, 차가운 바람을 피해 뛰어가기도 합니다. <인터뷰>박솔아(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나름 두껍게 입는다고 입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장갑 안낀거 후회됐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강원도 철원 영하 15도, 서울 영하 12도, 광주 영하 5도, 부산도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바람 때문에 중부 내륙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또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에선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눈이 잠시 약해졌다가 오후 늦게부터 다시 강해져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호남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눈은 입춘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입춘 추위는 앞으로 사흘 정도 더 기승을 부리다 주말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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