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 “정치 대수술 필요”

입력 2010.02.02 (22:10) 수정 2010.02.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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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정치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선거만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우리 정치가 세상의 변화에 함께하기는커녕 다음 선거만 바라보고 뒷걸음질치는 듯하다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법과 제도를 통해 정치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우리 정치는 과감한 자기수술을 해야 합니다."

집안 싸움에만 골몰하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의회폭력 추방과 다수결 원칙 확립,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 여성 정치참여 확대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개혁을 통해 투명한 정치, 투명한 공천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선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지금 우리 국회는 상시 대선체제입니다. 국회는 권력투재의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선진국을 향한 새 헌법을 만들 때입니다."

정 대표는 이밖에 사법제도 개선과 일자리 만들기, 보육과 공교육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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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대표 “정치 대수술 필요”
    • 입력 2010-02-02 22:10:40
    • 수정2010-02-02 22: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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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정치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선거만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우리 정치가 세상의 변화에 함께하기는커녕 다음 선거만 바라보고 뒷걸음질치는 듯하다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법과 제도를 통해 정치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우리 정치는 과감한 자기수술을 해야 합니다." 집안 싸움에만 골몰하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의회폭력 추방과 다수결 원칙 확립,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 여성 정치참여 확대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개혁을 통해 투명한 정치, 투명한 공천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선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지금 우리 국회는 상시 대선체제입니다. 국회는 권력투재의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선진국을 향한 새 헌법을 만들 때입니다." 정 대표는 이밖에 사법제도 개선과 일자리 만들기, 보육과 공교육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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