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뭉칫돈 찾을 경우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돈을 노리고 뒤쫓을지 모릅니다.
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압니다.
<리포트>
중소기업 경리부장 배모 씨의 승합차가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배씨가 근처 우체국에 간 사이 뒤따라온 53살 김 모씨가 주위를 살핍니다.
벽돌을 집어들더니 차 유리창을 내리칩니다.
차 안에 있던 현금 2900만 원을 훔쳐 담을 넘어 달아납니다.
<녹취> 김00(현금 절도 피의자) : "빚 때문에 그랬습니다. 카드빚이 한 7천만 원 있어가지고..."
도난당한 현금은 직원들에게 줄 설 상여금으로 배 씨가 은행에서 찾은 돈입니다.
차 안에서 은행을 살피던 김씨는 돈 봉투를 들고 나오는 피해자를 보고 미행을 시작했습니다.
출발 장소는 경주의 한 은행. 김 씨는 배씨를 울산까지 자동차로 뒤쫓습니다. 배씨는 이곳에서 두번째로 현금을 추가로 찾습니다.
김씨는 계속해서 자동차로 배씨를 뒤따라갔습니다.
범행을 저지를 때까지 김씨의 미행 거리는 20여 킬로미터이고 한 시간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녹취> 배00 (중소기업 경리부장) : "나는 운동도 하고 덩치도 좋거든요. 물론 그런 것을 과신하면 안 되겠지만 따라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경찰은 피해자 배씨의 이동 동선 CCTV를 뒤져 미행 차량을 찾아내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진(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팀장) :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주시고..."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을 때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설을 앞두고 뭉칫돈 찾을 경우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돈을 노리고 뒤쫓을지 모릅니다.
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압니다.
<리포트>
중소기업 경리부장 배모 씨의 승합차가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배씨가 근처 우체국에 간 사이 뒤따라온 53살 김 모씨가 주위를 살핍니다.
벽돌을 집어들더니 차 유리창을 내리칩니다.
차 안에 있던 현금 2900만 원을 훔쳐 담을 넘어 달아납니다.
<녹취> 김00(현금 절도 피의자) : "빚 때문에 그랬습니다. 카드빚이 한 7천만 원 있어가지고..."
도난당한 현금은 직원들에게 줄 설 상여금으로 배 씨가 은행에서 찾은 돈입니다.
차 안에서 은행을 살피던 김씨는 돈 봉투를 들고 나오는 피해자를 보고 미행을 시작했습니다.
출발 장소는 경주의 한 은행. 김 씨는 배씨를 울산까지 자동차로 뒤쫓습니다. 배씨는 이곳에서 두번째로 현금을 추가로 찾습니다.
김씨는 계속해서 자동차로 배씨를 뒤따라갔습니다.
범행을 저지를 때까지 김씨의 미행 거리는 20여 킬로미터이고 한 시간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녹취> 배00 (중소기업 경리부장) : "나는 운동도 하고 덩치도 좋거든요. 물론 그런 것을 과신하면 안 되겠지만 따라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경찰은 피해자 배씨의 이동 동선 CCTV를 뒤져 미행 차량을 찾아내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진(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팀장) :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주시고..."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을 때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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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거액 현금이동 주의
-
- 입력 2010-02-04 22:24:13
![](/data/news/2010/02/04/2041215_240.jpg)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뭉칫돈 찾을 경우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돈을 노리고 뒤쫓을지 모릅니다.
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압니다.
<리포트>
중소기업 경리부장 배모 씨의 승합차가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배씨가 근처 우체국에 간 사이 뒤따라온 53살 김 모씨가 주위를 살핍니다.
벽돌을 집어들더니 차 유리창을 내리칩니다.
차 안에 있던 현금 2900만 원을 훔쳐 담을 넘어 달아납니다.
<녹취> 김00(현금 절도 피의자) : "빚 때문에 그랬습니다. 카드빚이 한 7천만 원 있어가지고..."
도난당한 현금은 직원들에게 줄 설 상여금으로 배 씨가 은행에서 찾은 돈입니다.
차 안에서 은행을 살피던 김씨는 돈 봉투를 들고 나오는 피해자를 보고 미행을 시작했습니다.
출발 장소는 경주의 한 은행. 김 씨는 배씨를 울산까지 자동차로 뒤쫓습니다. 배씨는 이곳에서 두번째로 현금을 추가로 찾습니다.
김씨는 계속해서 자동차로 배씨를 뒤따라갔습니다.
범행을 저지를 때까지 김씨의 미행 거리는 20여 킬로미터이고 한 시간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녹취> 배00 (중소기업 경리부장) : "나는 운동도 하고 덩치도 좋거든요. 물론 그런 것을 과신하면 안 되겠지만 따라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경찰은 피해자 배씨의 이동 동선 CCTV를 뒤져 미행 차량을 찾아내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인터뷰>김정진(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팀장) :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주시고..."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을 때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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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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