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가요계가 음악성보다는 선정적 몸짓으로 눈길 끄는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볼까 걱정인데, 급기야 한 아이돌 가수는 검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이 어젯밤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2세 관람가 콘서트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고 청소년 금지곡을 부른 혐의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음란한 지 몰랐으며, 색다른 공연을 위한 창작의 일부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 수록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가요계, 그 정점에는 뮤직 비디오가 있습니다.
노래 가사와는 별 상관 없는 남녀의 진한 애정 행각.
낯 뜨거운 성행위와 불필요한 노출이 난무하는가 하면,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까지 등장합니다.
<인터뷰> 김희우(고등학생) : "의상도 더 짧고 야하게 해서 그 쪽으로만 하다 보니까 너무 민망하고,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뮤직 비디오가 도를 넘은 건 방송사 자체 심의 외에는 지금껏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왔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린 많은 기획사들이 선정적인 인터넷용 뮤직비디오를 따로 만들어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 "보다 적극적으로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충동적인, 음악이 비주얼로만 전락하는 과정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걸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음란 뮤직 비디오, 손을 놓고 있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부터 뮤직 비디오에 대한 전면 심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요즘 가요계가 음악성보다는 선정적 몸짓으로 눈길 끄는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볼까 걱정인데, 급기야 한 아이돌 가수는 검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이 어젯밤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2세 관람가 콘서트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고 청소년 금지곡을 부른 혐의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음란한 지 몰랐으며, 색다른 공연을 위한 창작의 일부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 수록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가요계, 그 정점에는 뮤직 비디오가 있습니다.
노래 가사와는 별 상관 없는 남녀의 진한 애정 행각.
낯 뜨거운 성행위와 불필요한 노출이 난무하는가 하면,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까지 등장합니다.
<인터뷰> 김희우(고등학생) : "의상도 더 짧고 야하게 해서 그 쪽으로만 하다 보니까 너무 민망하고,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뮤직 비디오가 도를 넘은 건 방송사 자체 심의 외에는 지금껏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왔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린 많은 기획사들이 선정적인 인터넷용 뮤직비디오를 따로 만들어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 "보다 적극적으로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충동적인, 음악이 비주얼로만 전락하는 과정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걸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음란 뮤직 비디오, 손을 놓고 있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부터 뮤직 비디오에 대한 전면 심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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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성 뮤비 ‘낯 뜨거워’…전면 심의
-
- 입력 2010-02-05 22:16:46
![](/data/news/2010/02/05/2041886_280.jpg)
<앵커 멘트>
요즘 가요계가 음악성보다는 선정적 몸짓으로 눈길 끄는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볼까 걱정인데, 급기야 한 아이돌 가수는 검찰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이 어젯밤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2세 관람가 콘서트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고 청소년 금지곡을 부른 혐의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음란한 지 몰랐으며, 색다른 공연을 위한 창작의 일부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 수록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가요계, 그 정점에는 뮤직 비디오가 있습니다.
노래 가사와는 별 상관 없는 남녀의 진한 애정 행각.
낯 뜨거운 성행위와 불필요한 노출이 난무하는가 하면,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까지 등장합니다.
<인터뷰> 김희우(고등학생) : "의상도 더 짧고 야하게 해서 그 쪽으로만 하다 보니까 너무 민망하고,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뮤직 비디오가 도를 넘은 건 방송사 자체 심의 외에는 지금껏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왔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린 많은 기획사들이 선정적인 인터넷용 뮤직비디오를 따로 만들어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 "보다 적극적으로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충동적인, 음악이 비주얼로만 전락하는 과정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걸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음란 뮤직 비디오, 손을 놓고 있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부터 뮤직 비디오에 대한 전면 심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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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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