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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② 악성 미분양 심각…중소건설사 휘청
입력 2010.02.10 (22:15) 수정 2010.02.10 (22:3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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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 지을 때까지 안 팔리는 아파트도 한 두채가 아닙니다.



특히 중소건설사일수록, 자금난에 휘청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단집니다.



낮은 층을 중심으로 곳곳이 빈집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60여 가구가 팔리지 않았습니다.



인기가 높은 ’버블세븐’ 지역이지만,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 "(가격 때문입니까?)가격이 일단 첫 번째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당 2천4백, 7백만 원대 정도니까요."



경기도 남양주의 이 아파트도 지은 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70여 가구가 분양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값을 두 차례나 내렸지만, 큰 도움은 안 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작년에 추석 전후에서 분양가를 한 번 10% 내렸거든요? 그러면서 조금 나가기는 했는데, 이직까지 미분양은 많습니다."



이렇게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3년 전만 해도 만 7천여 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5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이런 ’준공 후 미분양’은 업계에서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방에 이런 미분양물량이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일수록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파트 사업을 담보로 건설사들이 금융회사에서 빌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연체율은 최근 6%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 "준공 후 미분양이 늘면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더군다나 PF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엔 직원들의 월급을 못 줄 만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집중취재] ② 악성 미분양 심각…중소건설사 휘청
    • 입력 2010-02-10 22:15:00
    • 수정2010-02-10 22:34:56
    뉴스 9
<앵커 멘트>



다 지을 때까지 안 팔리는 아파트도 한 두채가 아닙니다.



특히 중소건설사일수록, 자금난에 휘청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단집니다.



낮은 층을 중심으로 곳곳이 빈집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60여 가구가 팔리지 않았습니다.



인기가 높은 ’버블세븐’ 지역이지만,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 "(가격 때문입니까?)가격이 일단 첫 번째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당 2천4백, 7백만 원대 정도니까요."



경기도 남양주의 이 아파트도 지은 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70여 가구가 분양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값을 두 차례나 내렸지만, 큰 도움은 안 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작년에 추석 전후에서 분양가를 한 번 10% 내렸거든요? 그러면서 조금 나가기는 했는데, 이직까지 미분양은 많습니다."



이렇게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3년 전만 해도 만 7천여 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5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이런 ’준공 후 미분양’은 업계에서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방에 이런 미분양물량이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일수록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파트 사업을 담보로 건설사들이 금융회사에서 빌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연체율은 최근 6%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 "준공 후 미분양이 늘면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더군다나 PF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엔 직원들의 월급을 못 줄 만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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