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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도 ‘양극화’
입력 2010.02.13 (07:3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해는 세뱃돈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5만 원권 때문에 세뱃돈을 올렸다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사정이 안 좋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은행의 신권 교환창구.
설 명절을 앞두고 하루종일 새 지폐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얼마짜리로 얼마나 교환해야 할지, 올해는 더 고민입니다.
<인터뷰>고인섭(서울시 증산동) : "오만 원권이 새로 나와서 좀 올려주려고 좀 바꿨습니다. (얼마나 바꾸셨어요? ) 30만원 밖에 안바꿨습니다."
고액권이 나오다보니, 세뱃돈을 올린 경우도 있지만, 상여금 등 수입 자체가 줄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김현명(서울시 휘경동) : "맞벌이기는 한데 물가도 오르고 월급도 줄고 해서 세뱃돈은 반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이렇게 액수를 줄였다면 장수를 늘려 주는 것도, 인심을 후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이수희(서울시 명일동) : "아버님한테 세배 오는 동네 아이들이 있어서요 5천 원짜리 한 장보다는 천원 짜리 다섯 장씩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설을 앞두고 열흘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은 4조 193억 원. 지난해보다 2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액수의 40% 이상을 새로 나온 5만 원권이 차지하면서 만원권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반면, 소액권인 천원권은 5%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올해는 세뱃돈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5만 원권 때문에 세뱃돈을 올렸다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사정이 안 좋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은행의 신권 교환창구.
설 명절을 앞두고 하루종일 새 지폐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얼마짜리로 얼마나 교환해야 할지, 올해는 더 고민입니다.
<인터뷰>고인섭(서울시 증산동) : "오만 원권이 새로 나와서 좀 올려주려고 좀 바꿨습니다. (얼마나 바꾸셨어요? ) 30만원 밖에 안바꿨습니다."
고액권이 나오다보니, 세뱃돈을 올린 경우도 있지만, 상여금 등 수입 자체가 줄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김현명(서울시 휘경동) : "맞벌이기는 한데 물가도 오르고 월급도 줄고 해서 세뱃돈은 반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이렇게 액수를 줄였다면 장수를 늘려 주는 것도, 인심을 후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이수희(서울시 명일동) : "아버님한테 세배 오는 동네 아이들이 있어서요 5천 원짜리 한 장보다는 천원 짜리 다섯 장씩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설을 앞두고 열흘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은 4조 193억 원. 지난해보다 2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액수의 40% 이상을 새로 나온 5만 원권이 차지하면서 만원권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반면, 소액권인 천원권은 5%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 세뱃돈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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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3 07:39:39

<앵커 멘트>
올해는 세뱃돈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5만 원권 때문에 세뱃돈을 올렸다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사정이 안 좋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은행의 신권 교환창구.
설 명절을 앞두고 하루종일 새 지폐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얼마짜리로 얼마나 교환해야 할지, 올해는 더 고민입니다.
<인터뷰>고인섭(서울시 증산동) : "오만 원권이 새로 나와서 좀 올려주려고 좀 바꿨습니다. (얼마나 바꾸셨어요? ) 30만원 밖에 안바꿨습니다."
고액권이 나오다보니, 세뱃돈을 올린 경우도 있지만, 상여금 등 수입 자체가 줄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김현명(서울시 휘경동) : "맞벌이기는 한데 물가도 오르고 월급도 줄고 해서 세뱃돈은 반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이렇게 액수를 줄였다면 장수를 늘려 주는 것도, 인심을 후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이수희(서울시 명일동) : "아버님한테 세배 오는 동네 아이들이 있어서요 5천 원짜리 한 장보다는 천원 짜리 다섯 장씩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설을 앞두고 열흘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은 4조 193억 원. 지난해보다 2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액수의 40% 이상을 새로 나온 5만 원권이 차지하면서 만원권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반면, 소액권인 천원권은 5%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올해는 세뱃돈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5만 원권 때문에 세뱃돈을 올렸다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사정이 안 좋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은행의 신권 교환창구.
설 명절을 앞두고 하루종일 새 지폐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얼마짜리로 얼마나 교환해야 할지, 올해는 더 고민입니다.
<인터뷰>고인섭(서울시 증산동) : "오만 원권이 새로 나와서 좀 올려주려고 좀 바꿨습니다. (얼마나 바꾸셨어요? ) 30만원 밖에 안바꿨습니다."
고액권이 나오다보니, 세뱃돈을 올린 경우도 있지만, 상여금 등 수입 자체가 줄다 보니, 세뱃돈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김현명(서울시 휘경동) : "맞벌이기는 한데 물가도 오르고 월급도 줄고 해서 세뱃돈은 반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이렇게 액수를 줄였다면 장수를 늘려 주는 것도, 인심을 후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이수희(서울시 명일동) : "아버님한테 세배 오는 동네 아이들이 있어서요 5천 원짜리 한 장보다는 천원 짜리 다섯 장씩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설을 앞두고 열흘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은 4조 193억 원. 지난해보다 2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액수의 40% 이상을 새로 나온 5만 원권이 차지하면서 만원권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반면, 소액권인 천원권은 5%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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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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