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훈훈한 명절 인심 나누기
입력 2010.02.13 (07:39)
수정 2010.0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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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여성들이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훈훈한 명절 인심을 나눴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노인 요양원이 명절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이 몽골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한껏 흥을 돋웁니다.
낯익은 우리 전통 음악이 흘러 나오자 모두가 흥겹게 어우러집니다.
이맘때면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여성들.
가족처럼 반겨주는 노인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인터뷰>원자미(베트남 이주 여성) : "어르신들 만나니까 갑자기 우리 엄마, 아빠 생각이 너무 나요. 여기 이렇게 봉사하면서 정말 좋아요."
겉모습도 낯설고 우리말도 서툰 외국인들이지만 노인들은 기꺼이 찾아와 준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동춘(80살) : "우리들 위해서 온 생각하니까 고맙고 즐겁고 좋지 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니 멀리 있는 고향집 얼굴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터뷰>오강바야르(몽골 유학생) : "2년 동안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못 만났는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도와주니까 좋아요."
함께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한국의 명절.
사람의 온기가 늘 그리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여성들이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훈훈한 명절 인심을 나눴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노인 요양원이 명절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이 몽골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한껏 흥을 돋웁니다.
낯익은 우리 전통 음악이 흘러 나오자 모두가 흥겹게 어우러집니다.
이맘때면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여성들.
가족처럼 반겨주는 노인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인터뷰>원자미(베트남 이주 여성) : "어르신들 만나니까 갑자기 우리 엄마, 아빠 생각이 너무 나요. 여기 이렇게 봉사하면서 정말 좋아요."
겉모습도 낯설고 우리말도 서툰 외국인들이지만 노인들은 기꺼이 찾아와 준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동춘(80살) : "우리들 위해서 온 생각하니까 고맙고 즐겁고 좋지 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니 멀리 있는 고향집 얼굴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터뷰>오강바야르(몽골 유학생) : "2년 동안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못 만났는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도와주니까 좋아요."
함께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한국의 명절.
사람의 온기가 늘 그리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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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들의 훈훈한 명절 인심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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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3 07:39:38
- 수정2010-02-13 09:59:47
<앵커 멘트>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여성들이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훈훈한 명절 인심을 나눴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노인 요양원이 명절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이 몽골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한껏 흥을 돋웁니다.
낯익은 우리 전통 음악이 흘러 나오자 모두가 흥겹게 어우러집니다.
이맘때면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여성들.
가족처럼 반겨주는 노인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인터뷰>원자미(베트남 이주 여성) : "어르신들 만나니까 갑자기 우리 엄마, 아빠 생각이 너무 나요. 여기 이렇게 봉사하면서 정말 좋아요."
겉모습도 낯설고 우리말도 서툰 외국인들이지만 노인들은 기꺼이 찾아와 준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동춘(80살) : "우리들 위해서 온 생각하니까 고맙고 즐겁고 좋지 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니 멀리 있는 고향집 얼굴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터뷰>오강바야르(몽골 유학생) : "2년 동안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못 만났는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도와주니까 좋아요."
함께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한국의 명절.
사람의 온기가 늘 그리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여성들이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훈훈한 명절 인심을 나눴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노인 요양원이 명절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이 몽골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한껏 흥을 돋웁니다.
낯익은 우리 전통 음악이 흘러 나오자 모두가 흥겹게 어우러집니다.
이맘때면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여성들.
가족처럼 반겨주는 노인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인터뷰>원자미(베트남 이주 여성) : "어르신들 만나니까 갑자기 우리 엄마, 아빠 생각이 너무 나요. 여기 이렇게 봉사하면서 정말 좋아요."
겉모습도 낯설고 우리말도 서툰 외국인들이지만 노인들은 기꺼이 찾아와 준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김동춘(80살) : "우리들 위해서 온 생각하니까 고맙고 즐겁고 좋지 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니 멀리 있는 고향집 얼굴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터뷰>오강바야르(몽골 유학생) : "2년 동안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못 만났는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도와주니까 좋아요."
함께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한국의 명절.
사람의 온기가 늘 그리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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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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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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