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안타까운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02.13 (21:51) 수정 2010.0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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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오전까지 눈이 온 곳이 있어서 여기저기 빙판길이 생겼는데요.

이 때문에 귀성길에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가 견인차에 실립니다.

버스 앞면도 사고 충격으로 찌그러졌고 차량 파편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서 44살 장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끌어지면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록(괴산경찰서) : "빙판길에서 중앙선을 넘으면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난 사고입니다."

승용차엔 귀성길에 나섰던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 장씨의 아들이 숨지고, 장 씨와 부인, 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선 오전 6시쯤엔 충북 청원군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도 승용차가 시외버스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선 승합차와 택시의 충돌로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고, 강원도의 한 스키장 입구에선 승용차와 스키장 셔틀버스 등 10대의 차량이 눈길에서 추돌하는 등 곳곳에서 눈길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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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첫날, 안타까운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0-02-13 21:51:31
    • 수정2010-02-13 2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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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오전까지 눈이 온 곳이 있어서 여기저기 빙판길이 생겼는데요. 이 때문에 귀성길에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가 견인차에 실립니다. 버스 앞면도 사고 충격으로 찌그러졌고 차량 파편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서 44살 장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끌어지면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록(괴산경찰서) : "빙판길에서 중앙선을 넘으면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난 사고입니다." 승용차엔 귀성길에 나섰던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 장씨의 아들이 숨지고, 장 씨와 부인, 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선 오전 6시쯤엔 충북 청원군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도 승용차가 시외버스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선 승합차와 택시의 충돌로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고, 강원도의 한 스키장 입구에선 승용차와 스키장 셔틀버스 등 10대의 차량이 눈길에서 추돌하는 등 곳곳에서 눈길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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