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시민들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0.02.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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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견본주택하면 기존에 아파트를 분양하기만 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최근엔 시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궁중잡채에 각종 전 요리까지 요리교실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요리학원이 아니라 한 건설회사의 주택 생활관입니다.

<인터뷰> 정유진(경기도 용인 수지) : "아파트 분양하는덴줄만 알았는데, 요리도 배우고 신기하다."

엄마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영화관이나 놀이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 건설회사는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할 땐 견본주택으로 활용하고 평소엔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0여 개 단체가 영화제와 전시회 용 등으로 이곳을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이 견본주택에선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켠에선 신진 화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미(건설사 주택문화관 관장) : "집을 판 뒤에도 주민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가족같은 친밀감을 이어갈 수 있다."

건설회사의 마케팅 공간으로 때로는 시민들의 복합생활문화 공간으로... 견본주택들의 변신이 이채롭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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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본주택, 시민들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
    • 입력 2010-02-22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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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견본주택하면 기존에 아파트를 분양하기만 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최근엔 시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궁중잡채에 각종 전 요리까지 요리교실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요리학원이 아니라 한 건설회사의 주택 생활관입니다. <인터뷰> 정유진(경기도 용인 수지) : "아파트 분양하는덴줄만 알았는데, 요리도 배우고 신기하다." 엄마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영화관이나 놀이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 건설회사는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할 땐 견본주택으로 활용하고 평소엔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0여 개 단체가 영화제와 전시회 용 등으로 이곳을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이 견본주택에선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켠에선 신진 화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미(건설사 주택문화관 관장) : "집을 판 뒤에도 주민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가족같은 친밀감을 이어갈 수 있다." 건설회사의 마케팅 공간으로 때로는 시민들의 복합생활문화 공간으로... 견본주택들의 변신이 이채롭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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