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의무교육 유치원·고등학교까지 확대

입력 2010.02.22 (13:15) 수정 2010.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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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 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다음달부터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됩니다.

또 장애 학생의 진로와 직업 교육도 강화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 대해서만 이뤄지던 장애 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다음달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로 확대 시행됩니다.

유치원 과정의 의무교육은 올해 만 5세 이상부터 시작해 2012년에는 만 3세 이상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되고,
고등학교는 다음달부터 전면 실시됩니다.

지금까지는 장애 학생의 부모가 원하지 않으면 유치원과 고등학교에는 보내지 않아도 됐지만, 앞으로는 취학 의무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천42개 늘려 만 천6백여 곳을 운영하고, 장애 유아를 위해서 교육 요건을 갖춘 보육시설 762개소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유치원 취학 연령 조정이 마무리되는 2012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장애 학생 의무교육 기간이 가장 긴 나라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전문계고 가운데 장애 학생의 진로와 직업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10곳을 올해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 학생의 졸업 뒤 진로를 돕는 '전공과'도 전국에 42학급 증설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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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학생 의무교육 유치원·고등학교까지 확대
    • 입력 2010-02-22 13:15:30
    • 수정2010-02-22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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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 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다음달부터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됩니다. 또 장애 학생의 진로와 직업 교육도 강화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 대해서만 이뤄지던 장애 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다음달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로 확대 시행됩니다. 유치원 과정의 의무교육은 올해 만 5세 이상부터 시작해 2012년에는 만 3세 이상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되고, 고등학교는 다음달부터 전면 실시됩니다. 지금까지는 장애 학생의 부모가 원하지 않으면 유치원과 고등학교에는 보내지 않아도 됐지만, 앞으로는 취학 의무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천42개 늘려 만 천6백여 곳을 운영하고, 장애 유아를 위해서 교육 요건을 갖춘 보육시설 762개소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유치원 취학 연령 조정이 마무리되는 2012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장애 학생 의무교육 기간이 가장 긴 나라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전문계고 가운데 장애 학생의 진로와 직업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10곳을 올해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 학생의 졸업 뒤 진로를 돕는 '전공과'도 전국에 42학급 증설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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