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독도’ 지키는 사람들

입력 2010.02.22 (22:10) 수정 2010.02.22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시마네현이 오늘을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놓고, 또 한 번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여기에 맞서, 노래로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더 이상 외롭지않은 독도는 우리땅!"



200여 명의 학생들로 꽉찬 강당.



무명가수 서희 씨가 노래 ’신 독도는 우리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가사와 재치있는 입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녹취> "너무 힘주면 또 방구 나오니까 조심하고!"



<녹취> "우리땅, 우리땅, 우리가 지킨다!"



지난해부터 학교를 찾아다니며 무료로 독도 노래를 강의하는 서희 씨.



아이들이야말로 독도를 지켜낼 주역이라는 생각에, 기타 하나 매고 부르는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34개 학교, 만여 명의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인터뷰> 서희(가수) : "노래를 빙자해서 책 파는거 아닙니까 이러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녹취> "~in the east sea since the Shilla Dynasty~ (독도는 신라시대부터 독도에...)"



대학시절 밴드 멤버들이 35년 만에 다시 뭉쳐 영어로 된 독도 앨범을 내놨습니다.



환갑을 앞둔 나이지만 독도가 우리 땅이란 메시지를 강렬한 록음악으로 전달합니다.



<인터뷰> 진용(보컬/59세) : "독도가 우리땅이란 걸 우리끼리만 얘기해서 뭐합니까. 세계인들에게 통할수 있도록 영어로, ..."



대학교수와 회사 대표 등 전문직으로 구성된 이들은 앨범 수익금 전부를 독도 수비대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래로 ‘독도’ 지키는 사람들
    • 입력 2010-02-22 22:10:00
    • 수정2010-02-22 22:30:48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시마네현이 오늘을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놓고, 또 한 번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여기에 맞서, 노래로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더 이상 외롭지않은 독도는 우리땅!"

200여 명의 학생들로 꽉찬 강당.

무명가수 서희 씨가 노래 ’신 독도는 우리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가사와 재치있는 입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녹취> "너무 힘주면 또 방구 나오니까 조심하고!"

<녹취> "우리땅, 우리땅, 우리가 지킨다!"

지난해부터 학교를 찾아다니며 무료로 독도 노래를 강의하는 서희 씨.

아이들이야말로 독도를 지켜낼 주역이라는 생각에, 기타 하나 매고 부르는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34개 학교, 만여 명의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인터뷰> 서희(가수) : "노래를 빙자해서 책 파는거 아닙니까 이러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녹취> "~in the east sea since the Shilla Dynasty~ (독도는 신라시대부터 독도에...)"

대학시절 밴드 멤버들이 35년 만에 다시 뭉쳐 영어로 된 독도 앨범을 내놨습니다.

환갑을 앞둔 나이지만 독도가 우리 땅이란 메시지를 강렬한 록음악으로 전달합니다.

<인터뷰> 진용(보컬/59세) : "독도가 우리땅이란 걸 우리끼리만 얘기해서 뭐합니까. 세계인들에게 통할수 있도록 영어로, ..."

대학교수와 회사 대표 등 전문직으로 구성된 이들은 앨범 수익금 전부를 독도 수비대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