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관련국 베이징 집결…대화 ‘급물살’

입력 2010.0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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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책임자들이 베이징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회담 재개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 등 그간 북중 접촉내용을 설명하겠다며, 중국이 우리측 6자회담 대표를 이례적으로 초청했습니다.



곧바로 중국측 우다웨이 대표와 회동이 시작됐고 우리측 대표는 ’적절한 때’란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중요한 양자협의들을 가진 후여서 한.중간 협의를 할 적절한 때라는 생각에 왔습니다."



실제로 위성락 본부장 도착 몇 시간 전에, 북한 노동당의 김영일 국제 부장이 전격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미국의 보스워스 대표까지 옵니다.



<인터뷰>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양측은 6자회담과 다른 공동관심사를 의논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후진타오 주석을 만난 북한 김영일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리는 북중 간에 정리된 중재안을 갖고 6자회담 핵심 4개국간 결정적 조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측 대표도 곧 베이징에 올 것으로 알려지고 다음 달 북한 김계관 부상의 방미설도 유력해, 오랜만에 6자 대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형국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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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 관련국 베이징 집결…대화 ‘급물살’
    • 입력 2010-02-23 22:08:1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책임자들이 베이징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회담 재개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 등 그간 북중 접촉내용을 설명하겠다며, 중국이 우리측 6자회담 대표를 이례적으로 초청했습니다.

곧바로 중국측 우다웨이 대표와 회동이 시작됐고 우리측 대표는 ’적절한 때’란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중요한 양자협의들을 가진 후여서 한.중간 협의를 할 적절한 때라는 생각에 왔습니다."

실제로 위성락 본부장 도착 몇 시간 전에, 북한 노동당의 김영일 국제 부장이 전격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미국의 보스워스 대표까지 옵니다.

<인터뷰>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양측은 6자회담과 다른 공동관심사를 의논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후진타오 주석을 만난 북한 김영일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리는 북중 간에 정리된 중재안을 갖고 6자회담 핵심 4개국간 결정적 조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측 대표도 곧 베이징에 올 것으로 알려지고 다음 달 북한 김계관 부상의 방미설도 유력해, 오랜만에 6자 대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형국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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