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12년 만에 차량 폭탄테러

입력 2010.02.24 (07:52) 수정 2010.0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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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한 가운데 차량 한 대가 불타 오르더니 잇따라 작은 폭발을 일으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영국 북아일랜드 뉴리 지역의 법원 건물 앞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습니다.

신,구교도 간 오랜 유혈 분쟁 끝에 지난 1998년 평화협정을 맺은 후 북아일랜드에서 12년만에 처음 발생한 폭탄 테럽니다.

<인터뷰> 목격자 : "밤 10시40분쯤 큰 폭발음을 들리면서 창문이 덜컹거렸습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법원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번 폭발로 법원 정문과 초소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영국 정부로부터 오는 4월 경찰권과 사법권을 이양받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세력이 저지른 테러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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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일랜드, 12년 만에 차량 폭탄테러
    • 입력 2010-02-24 07:52:00
    • 수정2010-02-24 1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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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한 가운데 차량 한 대가 불타 오르더니 잇따라 작은 폭발을 일으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영국 북아일랜드 뉴리 지역의 법원 건물 앞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습니다. 신,구교도 간 오랜 유혈 분쟁 끝에 지난 1998년 평화협정을 맺은 후 북아일랜드에서 12년만에 처음 발생한 폭탄 테럽니다. <인터뷰> 목격자 : "밤 10시40분쯤 큰 폭발음을 들리면서 창문이 덜컹거렸습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법원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번 폭발로 법원 정문과 초소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영국 정부로부터 오는 4월 경찰권과 사법권을 이양받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세력이 저지른 테러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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