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국민투표 제안…한나라당 의총 나흘째

입력 2010.02.25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총에선 절충안 목소리도 나왔는데, 박근혜 전 대표 원안고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풀 해법으로 국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

토론과 다수결의 원칙도 작동하지 않는 국회의 논의만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영삼 : "하늘 아래 이런 국회는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해볼 필요 있다."

계파간 감정 대립을 계속하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절충안을 모색하자는 목소리도 친이계를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강석호(한나라당/친이계) : "원안 플러스 알파 이것도 일종의 수정안이니까, 원안 수정안 중재안 모두 넣어서 생각하자."

안상수 원내대표는 내일은 해법 도출을 위한 토론에 들어가겠다며, 표결 외에 절충안 마련을 위한 중진회의 등 세종시 협의체 구성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한나라당이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결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대화와 토론을 거듭하면 접점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원안 고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前 대표) : "그동안 제가 할 얘기는 다 했는데요."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의원총회 토론을 계속합니다.

닷새 동안의 토론을 어떻게 정리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YS 국민투표 제안…한나라당 의총 나흘째
    • 입력 2010-02-25 22:09:45
    뉴스 9
<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총에선 절충안 목소리도 나왔는데, 박근혜 전 대표 원안고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풀 해법으로 국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 토론과 다수결의 원칙도 작동하지 않는 국회의 논의만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영삼 : "하늘 아래 이런 국회는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해볼 필요 있다." 계파간 감정 대립을 계속하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절충안을 모색하자는 목소리도 친이계를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강석호(한나라당/친이계) : "원안 플러스 알파 이것도 일종의 수정안이니까, 원안 수정안 중재안 모두 넣어서 생각하자." 안상수 원내대표는 내일은 해법 도출을 위한 토론에 들어가겠다며, 표결 외에 절충안 마련을 위한 중진회의 등 세종시 협의체 구성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한나라당이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결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대화와 토론을 거듭하면 접점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원안 고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前 대표) : "그동안 제가 할 얘기는 다 했는데요."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의원총회 토론을 계속합니다. 닷새 동안의 토론을 어떻게 정리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