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MBC 경영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드라마 제작과 장비 구입 과정에서의 의혹 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드라마 제작업체 E&B 스타즈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MBC와 함께 모 증권사 사모펀드에서 180억 원을 투자받은 외주제작사입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투자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녹취>외주 제작업체 관계자 : "(서류나 이런 거 받아갔나요? ) 네 그런 것만 받아가고 끝났어요. (회계장부나 재무제표 같은 거?) 네 그런 것 다 가져가고..."
검찰은 특히 MBC와 이 외주 제작 업체가 제작하기로 계약했던 드라마 여러 편이 아예 착수조차 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외주 제작 업체는 물론 MBC 임직원들이 횡령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MBC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5백억 원어치의 방송장비를 구입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계약으로 특정 회사의 장비를 구입한 뒤 MBC 경영진 일부가 거액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방송장비 판매 업체 직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MBC 경영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드라마 제작과 장비 구입 과정에서의 의혹 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드라마 제작업체 E&B 스타즈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MBC와 함께 모 증권사 사모펀드에서 180억 원을 투자받은 외주제작사입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투자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녹취>외주 제작업체 관계자 : "(서류나 이런 거 받아갔나요? ) 네 그런 것만 받아가고 끝났어요. (회계장부나 재무제표 같은 거?) 네 그런 것 다 가져가고..."
검찰은 특히 MBC와 이 외주 제작 업체가 제작하기로 계약했던 드라마 여러 편이 아예 착수조차 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외주 제작 업체는 물론 MBC 임직원들이 횡령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MBC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5백억 원어치의 방송장비를 구입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계약으로 특정 회사의 장비를 구입한 뒤 MBC 경영진 일부가 거액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방송장비 판매 업체 직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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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경영 비리’ 의혹 MBC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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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5 22:09:55
<앵커 멘트>
MBC 경영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드라마 제작과 장비 구입 과정에서의 의혹 때문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드라마 제작업체 E&B 스타즈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MBC와 함께 모 증권사 사모펀드에서 180억 원을 투자받은 외주제작사입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투자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녹취>외주 제작업체 관계자 : "(서류나 이런 거 받아갔나요? ) 네 그런 것만 받아가고 끝났어요. (회계장부나 재무제표 같은 거?) 네 그런 것 다 가져가고..."
검찰은 특히 MBC와 이 외주 제작 업체가 제작하기로 계약했던 드라마 여러 편이 아예 착수조차 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외주 제작 업체는 물론 MBC 임직원들이 횡령에 연루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MBC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5백억 원어치의 방송장비를 구입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계약으로 특정 회사의 장비를 구입한 뒤 MBC 경영진 일부가 거액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방송장비 판매 업체 직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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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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