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불놓기’ 장관, 대보름 들불축제 폐막
입력 2010.03.01 (07:47)
수정 2010.03.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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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어젯밤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은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는 광경을 보며 올 한해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20미터 새별오름 정상에서 화산이 분출하듯 불꽃이 터져 나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의 소원을 담은 대형 달집에도 불꽃이 피어납니다.
30만 제곱미터의 오름도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붉은색 불꽃 띠는 점차 타 올라가 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세상천지가 붉게 물드는 장엄한 광경에 관광객과 도민들은 탄성만 내지릅니다.
<인터뷰> 박준(서울시 동작구) : "제주시민들과 이런 멋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초지를 태우는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오름 불놓기.
나쁜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올 한해 모든 일이 잘되길 바라는 소원의 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미란-심소희(제주시 연동) : "가족, 조카 건강, 국민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축제기간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보름날을 맞아 비가 그치면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름 불놓기의 장관을 끝으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축제 편의상 토요일에 오름 불놓기 행사를 진행했지만 7년 만에 대보름날에 불놓기가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어젯밤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은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는 광경을 보며 올 한해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20미터 새별오름 정상에서 화산이 분출하듯 불꽃이 터져 나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의 소원을 담은 대형 달집에도 불꽃이 피어납니다.
30만 제곱미터의 오름도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붉은색 불꽃 띠는 점차 타 올라가 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세상천지가 붉게 물드는 장엄한 광경에 관광객과 도민들은 탄성만 내지릅니다.
<인터뷰> 박준(서울시 동작구) : "제주시민들과 이런 멋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초지를 태우는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오름 불놓기.
나쁜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올 한해 모든 일이 잘되길 바라는 소원의 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미란-심소희(제주시 연동) : "가족, 조카 건강, 국민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축제기간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보름날을 맞아 비가 그치면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름 불놓기의 장관을 끝으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축제 편의상 토요일에 오름 불놓기 행사를 진행했지만 7년 만에 대보름날에 불놓기가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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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 불놓기’ 장관, 대보름 들불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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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07:47:09
- 수정2010-03-01 08:03:33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어젯밤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은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는 광경을 보며 올 한해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20미터 새별오름 정상에서 화산이 분출하듯 불꽃이 터져 나옵니다.
관광객과 도민들의 소원을 담은 대형 달집에도 불꽃이 피어납니다.
30만 제곱미터의 오름도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붉은색 불꽃 띠는 점차 타 올라가 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세상천지가 붉게 물드는 장엄한 광경에 관광객과 도민들은 탄성만 내지릅니다.
<인터뷰> 박준(서울시 동작구) : "제주시민들과 이런 멋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초지를 태우는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오름 불놓기.
나쁜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올 한해 모든 일이 잘되길 바라는 소원의 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미란-심소희(제주시 연동) : "가족, 조카 건강, 국민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축제기간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보름날을 맞아 비가 그치면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름 불놓기의 장관을 끝으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축제 편의상 토요일에 오름 불놓기 행사를 진행했지만 7년 만에 대보름날에 불놓기가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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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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