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PM 재범, 영구 탈퇴 파장 확산

2PM의 멤버였던 박재범 군의 영구 탈퇴 논란으로 심화된 팬들과 2PM의 갈등, 연예수첩에서 정리했습니다.

지난 해 9월, 2PM의 리더였던 박재범군은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팀 탈퇴를 선언하고 TL애틀로 떠났는데요.

지난 주말 재범군의 2PM 영구 탈퇴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크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그의 탈퇴 원인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JYP 엔터테인먼트 측의 결정에 팬들은 전면 대응하며 나섰습니다.

팬들은 소속사 앞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2PM은 죽었다는 의미로 소속사 앞에 근조 화환을 놓는 등,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나머지 6멤버들의 태도와 소속사의 대응을 인정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녹취> 팬 : "(지금 심정이 어떤지?) 처음에는 JYP 말을 조금 믿어 보려고 했는데 JYP가 제대로 말 안 해주는 거 보면, 다 거짓말 같아요. 화나서 JYP를 없애 버리고 싶었어요. (국화꽃 들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재범이 없으면 2PM도 죽었다는 의미로.."

팬들은 그간 계속해 재범군의 복귀에 희망을 걸었는데요.

최근 토크 프로그램을 통한 박진영씨의 발언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습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본인이 다시 또 무대에 서고 싶다고 하면 그건 제가 도와 줘야겠죠. 복귀를 한다면 당연히 2PM으로의 복귀지 재범군이 솔로로 하는 걸 재범이도 원하지 않고 나머지 6명도 원하지 않아요."

27일 오후 3시.

팬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소속사 측.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범군의 영구 탈퇴 이유인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밝혀질지 촉각이 곤두섰는데요.

간담회에서는 “2PM 여섯 멤버 모두 소속사를 통해 재범군의 사생활 문제를 듣게 되었고, 그 문제를 듣고 난 후 어쩔 수 없이 영구 탈퇴를 결정 했다.

또, “재범군의 2PM 복귀 가망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 오고 갔지만 그 ‘사생활 문제’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팬 : "(2PM 팬들의 입장은 어떤지?) 이번에 간담회를 통해서 2PM 여섯 멤버가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드러내셨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믿고 있던 간절한 입장이 사라진 거죠. 그냥 더 이상 저희가 사랑했던 그 들이 아니었던 거죠."

팬 간담회 이후 구체적 탈퇴 이유에 대해 많은 루머들까지 나오고 있지만, 재범군 본인의 입장 발표는 아직 없는 상황인데요.

얼마 전 있었던 원더 걸스 선미의 탈퇴에 이어 계속해서 소속사 가수들의 탈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앞으로 재범 영구탈퇴로 인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