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는 한국인 교민과 상사 주재원 가족 등 2천 2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칠레의 한국인들은 많은 재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레 교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산티아고의 한 아파트 단지.
이번 지진으로 건물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건물이 두동강 난 것처럼 금이 갔습니다.
집안의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아직도 치우지 못해 집안 전체가 엉망입니다.
산산조각난 LCD TV는 지진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지진 피해 칠레 교민 : "갑자기 무거운 장식장이 튀다가 쓰러지고 그거 붇드느라고.."
교민이 운영하는 한 공장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기계가 부서지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공장에 쌓여있던 골판지의 원자재가 무너지고 찢어졌습니다.
건물 담장도 무너져 치안마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세일(칠레 한인회장) : "뭐 다 끝난거로 생각했죠. 바깥으로 나갌 있는 정신도 없고 거기서 그냥 동동동.."
한인들의 상가도 활기를 잃고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칠레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밤에 집안에서 죽음의 공포를 겪었던 한국인들은 대지진이 발생한 후 사흘 뒤 또 다시 올 수 있다는 지진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는 한국인 교민과 상사 주재원 가족 등 2천 2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칠레의 한국인들은 많은 재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레 교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산티아고의 한 아파트 단지.
이번 지진으로 건물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건물이 두동강 난 것처럼 금이 갔습니다.
집안의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아직도 치우지 못해 집안 전체가 엉망입니다.
산산조각난 LCD TV는 지진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지진 피해 칠레 교민 : "갑자기 무거운 장식장이 튀다가 쓰러지고 그거 붇드느라고.."
교민이 운영하는 한 공장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기계가 부서지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공장에 쌓여있던 골판지의 원자재가 무너지고 찢어졌습니다.
건물 담장도 무너져 치안마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세일(칠레 한인회장) : "뭐 다 끝난거로 생각했죠. 바깥으로 나갌 있는 정신도 없고 거기서 그냥 동동동.."
한인들의 상가도 활기를 잃고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칠레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밤에 집안에서 죽음의 공포를 겪었던 한국인들은 대지진이 발생한 후 사흘 뒤 또 다시 올 수 있다는 지진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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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교민들 “여진·치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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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2 20:31:33
<앵커 멘트>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는 한국인 교민과 상사 주재원 가족 등 2천 2백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칠레의 한국인들은 많은 재산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레 교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산티아고의 한 아파트 단지.
이번 지진으로 건물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건물이 두동강 난 것처럼 금이 갔습니다.
집안의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아직도 치우지 못해 집안 전체가 엉망입니다.
산산조각난 LCD TV는 지진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녹취> 지진 피해 칠레 교민 : "갑자기 무거운 장식장이 튀다가 쓰러지고 그거 붇드느라고.."
교민이 운영하는 한 공장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기계가 부서지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공장에 쌓여있던 골판지의 원자재가 무너지고 찢어졌습니다.
건물 담장도 무너져 치안마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세일(칠레 한인회장) : "뭐 다 끝난거로 생각했죠. 바깥으로 나갌 있는 정신도 없고 거기서 그냥 동동동.."
한인들의 상가도 활기를 잃고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칠레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밤에 집안에서 죽음의 공포를 겪었던 한국인들은 대지진이 발생한 후 사흘 뒤 또 다시 올 수 있다는 지진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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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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