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민들이 생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1톤 화물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1톤 화물차에는 에어백도 달려있지 않는데 제조업체는 안전성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값이 싸고 연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는 1톤 화물차.
지난해에만 10만 8천여 대가 팔렸습니다.
하지만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녹취> 견인차 기사 : “앞이 짧기 때문에 사고가 크면 차에 껴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거의 죽는 경우가 많아요”
충돌 실험을 한 결과, 1톤 화물차의 안전도는 4등급.
차체가 작은 경차도 1, 2등급인데 비해 1톤 트럭은 안전도가 최하위입니다.
엔진룸이 없어서 충격이 그대로 운전석에 전달되는데, 운전대가 누워 있어 에어백조차 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남윤상(1톤 화물차 운전자) : “에어백을 선택으로도 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너무나 위험한 거 아닌지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렇지만 화물차 제조업체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당장 에어백을 달 계획은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현대자동차 관계자 : “고객분들의 니즈(수요)를 파악해본 결과 에어백이 적용되는 것보다 가격이 올라가는게 부담스럽다 이거죠”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비용이 비싼 것들도 메이커 차원에서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편의장치를 일부 빼고 안전 장치를 보강해 주는 거죠”
일본의 소형 화물차는 우리 1톤 화물차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데도 모두 에어백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서민들이 생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1톤 화물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1톤 화물차에는 에어백도 달려있지 않는데 제조업체는 안전성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값이 싸고 연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는 1톤 화물차.
지난해에만 10만 8천여 대가 팔렸습니다.
하지만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녹취> 견인차 기사 : “앞이 짧기 때문에 사고가 크면 차에 껴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거의 죽는 경우가 많아요”
충돌 실험을 한 결과, 1톤 화물차의 안전도는 4등급.
차체가 작은 경차도 1, 2등급인데 비해 1톤 트럭은 안전도가 최하위입니다.
엔진룸이 없어서 충격이 그대로 운전석에 전달되는데, 운전대가 누워 있어 에어백조차 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남윤상(1톤 화물차 운전자) : “에어백을 선택으로도 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너무나 위험한 거 아닌지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렇지만 화물차 제조업체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당장 에어백을 달 계획은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현대자동차 관계자 : “고객분들의 니즈(수요)를 파악해본 결과 에어백이 적용되는 것보다 가격이 올라가는게 부담스럽다 이거죠”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비용이 비싼 것들도 메이커 차원에서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편의장치를 일부 빼고 안전 장치를 보강해 주는 거죠”
일본의 소형 화물차는 우리 1톤 화물차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데도 모두 에어백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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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백 없는 1톤 화물차 ‘안전 무방비’
-
- 입력 2010-03-03 07:28:56
![](/data/news/2010/03/03/2056661_260.jpg)
<앵커 멘트>
서민들이 생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1톤 화물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1톤 화물차에는 에어백도 달려있지 않는데 제조업체는 안전성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값이 싸고 연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는 1톤 화물차.
지난해에만 10만 8천여 대가 팔렸습니다.
하지만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녹취> 견인차 기사 : “앞이 짧기 때문에 사고가 크면 차에 껴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거의 죽는 경우가 많아요”
충돌 실험을 한 결과, 1톤 화물차의 안전도는 4등급.
차체가 작은 경차도 1, 2등급인데 비해 1톤 트럭은 안전도가 최하위입니다.
엔진룸이 없어서 충격이 그대로 운전석에 전달되는데, 운전대가 누워 있어 에어백조차 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남윤상(1톤 화물차 운전자) : “에어백을 선택으로도 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너무나 위험한 거 아닌지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렇지만 화물차 제조업체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당장 에어백을 달 계획은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현대자동차 관계자 : “고객분들의 니즈(수요)를 파악해본 결과 에어백이 적용되는 것보다 가격이 올라가는게 부담스럽다 이거죠”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비용이 비싼 것들도 메이커 차원에서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편의장치를 일부 빼고 안전 장치를 보강해 주는 거죠”
일본의 소형 화물차는 우리 1톤 화물차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데도 모두 에어백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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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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