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뒤늦게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됐지만 이양을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실종 직후 단순 가출에 무게를 뒀던 경찰의 초동 대응에 허점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양이 실종된 이후 경찰은 지금까지 연인원 2만여 명을 투입해 이 양 집 주변을 샅샅이 수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바로 이웃이었습니다.
이 양 집과 시신 발견지점은 불과 3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3일 이 양 집에서 20미터 거리의 빈집에서 용의자 33살 김모 씨를 발견했지만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시신 발견지점에선 50미터 거리입니다.
실종 장소인 이 양의 집과 용의자 발견 지점, 시신 발견 장소가 모두 한동네 인접한 곳입니다.
시신 발견 지점도 1차 수색을 한 곳이지만 초기 발견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웅(부산사상경찰서장) : "그 집도 한차례 수색했습니다. 그 물탱크가 대문과 마당 등에서 보이지 않는다. 뒤쪽에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물탱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거네요?)네, 몰랐습니다."
초기수사도 허술했습니다.
시력이 나쁜 이 양이 안경과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사라졌지만 경찰은 납치보다는 가출에 무게를 뒀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진 것은 실종 나흘 만이었습니다.
실종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뒤늦게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됐지만 이양을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실종 직후 단순 가출에 무게를 뒀던 경찰의 초동 대응에 허점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양이 실종된 이후 경찰은 지금까지 연인원 2만여 명을 투입해 이 양 집 주변을 샅샅이 수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바로 이웃이었습니다.
이 양 집과 시신 발견지점은 불과 3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3일 이 양 집에서 20미터 거리의 빈집에서 용의자 33살 김모 씨를 발견했지만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시신 발견지점에선 50미터 거리입니다.
실종 장소인 이 양의 집과 용의자 발견 지점, 시신 발견 장소가 모두 한동네 인접한 곳입니다.
시신 발견 지점도 1차 수색을 한 곳이지만 초기 발견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웅(부산사상경찰서장) : "그 집도 한차례 수색했습니다. 그 물탱크가 대문과 마당 등에서 보이지 않는다. 뒤쪽에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물탱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거네요?)네, 몰랐습니다."
초기수사도 허술했습니다.
시력이 나쁜 이 양이 안경과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사라졌지만 경찰은 납치보다는 가출에 무게를 뒀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진 것은 실종 나흘 만이었습니다.
실종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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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동 수사부터 ‘허점 투성이’
-
- 입력 2010-03-07 21:52:58
![](/data/news/2010/03/07/2059237_60.jpg)
<앵커 멘트>
뒤늦게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됐지만 이양을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실종 직후 단순 가출에 무게를 뒀던 경찰의 초동 대응에 허점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양이 실종된 이후 경찰은 지금까지 연인원 2만여 명을 투입해 이 양 집 주변을 샅샅이 수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바로 이웃이었습니다.
이 양 집과 시신 발견지점은 불과 3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3일 이 양 집에서 20미터 거리의 빈집에서 용의자 33살 김모 씨를 발견했지만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시신 발견지점에선 50미터 거리입니다.
실종 장소인 이 양의 집과 용의자 발견 지점, 시신 발견 장소가 모두 한동네 인접한 곳입니다.
시신 발견 지점도 1차 수색을 한 곳이지만 초기 발견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웅(부산사상경찰서장) : "그 집도 한차례 수색했습니다. 그 물탱크가 대문과 마당 등에서 보이지 않는다. 뒤쪽에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물탱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거네요?)네, 몰랐습니다."
초기수사도 허술했습니다.
시력이 나쁜 이 양이 안경과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사라졌지만 경찰은 납치보다는 가출에 무게를 뒀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진 것은 실종 나흘 만이었습니다.
실종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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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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