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지방 선거 준비 돌입

입력 2010.03.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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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고, 민주당도 경선 시기와 방법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을 최종 확정합니다.

의원 12명과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장을 맡게될 정병국 사무총장은 각 계파의 요구를 철저히 배격해 인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병국(한나라당 사무총장) : “원칙, 지역, 선수, 남녀 비율, 당내외 인사 비율을 놓고 구성”

중앙당 공심위가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 이후 경선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는 모든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당내 경선에 나설 의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원희룡(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 : “소통하고 책임질 줄 아는 그러한 생활밀착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과 방법, 시민배심원제 도입 지역을 조율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경선 일정이 확정됐지만 상당 지역이 아직 안갯속입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지역과 후보추천, 경선 방식을 놓고 정세균 대표측 당권파와 비주류측 등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이종걸 의원은 국민경선 전면 실시를 주장하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경선을 통해 흥행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요구사항을 계속 거부하면 후보 사퇴까지 불사하겠다”

여야는 이번주 공심위 구성이 끝나는대로 공천 신청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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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6월 지방 선거 준비 돌입
    • 입력 2010-03-08 07:17: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치권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고, 민주당도 경선 시기와 방법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을 최종 확정합니다. 의원 12명과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장을 맡게될 정병국 사무총장은 각 계파의 요구를 철저히 배격해 인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병국(한나라당 사무총장) : “원칙, 지역, 선수, 남녀 비율, 당내외 인사 비율을 놓고 구성” 중앙당 공심위가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 이후 경선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는 모든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당내 경선에 나설 의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원희룡(서울시장 경선 출마 선언) : “소통하고 책임질 줄 아는 그러한 생활밀착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과 방법, 시민배심원제 도입 지역을 조율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경선 일정이 확정됐지만 상당 지역이 아직 안갯속입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지역과 후보추천, 경선 방식을 놓고 정세균 대표측 당권파와 비주류측 등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이종걸 의원은 국민경선 전면 실시를 주장하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 : “경선을 통해 흥행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요구사항을 계속 거부하면 후보 사퇴까지 불사하겠다” 여야는 이번주 공심위 구성이 끝나는대로 공천 신청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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