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코키리의 어금니인 상아 하면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상아를 구하기 위한 밀렵으로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상아는 국제적인 상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요, 정홍규 기자! 태국에서 이번에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됐다고요?
네, 시가로 계산하면 무려 40억 원대입니다.
국제적인 상아 거래가 금지되면서 상아 가격은 오히려 올랐는데요, 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쓴 밀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게가 2 톤이 넘는 상아들, 야생 코끼리 120 마리 분량입니다.
어른 키보다 큰 것부터 팔뚝만한 것까지, 시가로 따지면 무려 40 억원어치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적돼 동남아 라오스로 운송되던 중 태국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공항 세관장
동남아는 상아 공예품의 세계 최대 수요처입니다.
유명 관광지마다 상아 공예품들이 단연 인기 품목입니다.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상징물로 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게가 약 3 kg 정도 나가는 이 상아를 공예품으로 만들면, 시가로 약 15 만바트, 즉 5 백만원이 넘습니다.
태국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됨에 따라, 자국내에 국제적인 밀수 조직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포커 대회 상금 노린 강도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걸까요, 독일의 한 포커 대회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포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칩을 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다급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당황한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총과 칼로 중무장한 강도들이 독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커대회장에 난입해 거액의 대회 상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입니다.
강탈해 간 돈이 얼마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 걸린 상금은 1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美 기억력 경연 대회 열려
마치 대학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한데요, 13회째를 맞는 미국 기억력 경연대회장입니다.
50줄이나 되는 시 한편을 구두점까지 정확히 외우기,무작위로 섞인 카드 순서 외우기 등이 주요 시험 항목입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현역 군인인 로니 화이트 씬데요, 52장의 카드의 순서를 불과 1분 27초 만에 완벽히 외웠다고 합니다.
처벌 방침에 놀라 약탈 물건 내놓아
지진 피해가 컸던 콘셉시온 시내 곳곳에 가재도구가 쌓여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소파,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는데요, 경찰이 약탈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자 제 발이 저린 사람들이 훔쳤던 물건들을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요,
바첼레트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훔친 물건을 내놓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키리의 어금니인 상아 하면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상아를 구하기 위한 밀렵으로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상아는 국제적인 상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요, 정홍규 기자! 태국에서 이번에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됐다고요?
네, 시가로 계산하면 무려 40억 원대입니다.
국제적인 상아 거래가 금지되면서 상아 가격은 오히려 올랐는데요, 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쓴 밀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게가 2 톤이 넘는 상아들, 야생 코끼리 120 마리 분량입니다.
어른 키보다 큰 것부터 팔뚝만한 것까지, 시가로 따지면 무려 40 억원어치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적돼 동남아 라오스로 운송되던 중 태국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공항 세관장
동남아는 상아 공예품의 세계 최대 수요처입니다.
유명 관광지마다 상아 공예품들이 단연 인기 품목입니다.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상징물로 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게가 약 3 kg 정도 나가는 이 상아를 공예품으로 만들면, 시가로 약 15 만바트, 즉 5 백만원이 넘습니다.
태국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됨에 따라, 자국내에 국제적인 밀수 조직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포커 대회 상금 노린 강도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걸까요, 독일의 한 포커 대회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포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칩을 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다급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당황한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총과 칼로 중무장한 강도들이 독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커대회장에 난입해 거액의 대회 상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입니다.
강탈해 간 돈이 얼마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 걸린 상금은 1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美 기억력 경연 대회 열려
마치 대학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한데요, 13회째를 맞는 미국 기억력 경연대회장입니다.
50줄이나 되는 시 한편을 구두점까지 정확히 외우기,무작위로 섞인 카드 순서 외우기 등이 주요 시험 항목입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현역 군인인 로니 화이트 씬데요, 52장의 카드의 순서를 불과 1분 27초 만에 완벽히 외웠다고 합니다.
처벌 방침에 놀라 약탈 물건 내놓아
지진 피해가 컸던 콘셉시온 시내 곳곳에 가재도구가 쌓여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소파,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는데요, 경찰이 약탈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자 제 발이 저린 사람들이 훔쳤던 물건들을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요,
바첼레트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훔친 물건을 내놓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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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지금] 태국 40억대 상아 밀매 적발 外
-
- 입력 2010-03-08 08:58:38
<앵커 멘트>
코키리의 어금니인 상아 하면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상아를 구하기 위한 밀렵으로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상아는 국제적인 상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요, 정홍규 기자! 태국에서 이번에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됐다고요?
네, 시가로 계산하면 무려 40억 원대입니다.
국제적인 상아 거래가 금지되면서 상아 가격은 오히려 올랐는데요, 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쓴 밀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게가 2 톤이 넘는 상아들, 야생 코끼리 120 마리 분량입니다.
어른 키보다 큰 것부터 팔뚝만한 것까지, 시가로 따지면 무려 40 억원어치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적돼 동남아 라오스로 운송되던 중 태국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공항 세관장
동남아는 상아 공예품의 세계 최대 수요처입니다.
유명 관광지마다 상아 공예품들이 단연 인기 품목입니다.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상징물로 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게가 약 3 kg 정도 나가는 이 상아를 공예품으로 만들면, 시가로 약 15 만바트, 즉 5 백만원이 넘습니다.
태국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됨에 따라, 자국내에 국제적인 밀수 조직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포커 대회 상금 노린 강도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걸까요, 독일의 한 포커 대회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포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칩을 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다급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당황한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총과 칼로 중무장한 강도들이 독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커대회장에 난입해 거액의 대회 상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입니다.
강탈해 간 돈이 얼마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 걸린 상금은 1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美 기억력 경연 대회 열려
마치 대학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한데요, 13회째를 맞는 미국 기억력 경연대회장입니다.
50줄이나 되는 시 한편을 구두점까지 정확히 외우기,무작위로 섞인 카드 순서 외우기 등이 주요 시험 항목입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현역 군인인 로니 화이트 씬데요, 52장의 카드의 순서를 불과 1분 27초 만에 완벽히 외웠다고 합니다.
처벌 방침에 놀라 약탈 물건 내놓아
지진 피해가 컸던 콘셉시온 시내 곳곳에 가재도구가 쌓여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소파,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는데요, 경찰이 약탈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자 제 발이 저린 사람들이 훔쳤던 물건들을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요,
바첼레트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훔친 물건을 내놓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키리의 어금니인 상아 하면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상아를 구하기 위한 밀렵으로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상아는 국제적인 상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요, 정홍규 기자! 태국에서 이번에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됐다고요?
네, 시가로 계산하면 무려 40억 원대입니다.
국제적인 상아 거래가 금지되면서 상아 가격은 오히려 올랐는데요, 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쓴 밀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게가 2 톤이 넘는 상아들, 야생 코끼리 120 마리 분량입니다.
어른 키보다 큰 것부터 팔뚝만한 것까지, 시가로 따지면 무려 40 억원어치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적돼 동남아 라오스로 운송되던 중 태국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공항 세관장
동남아는 상아 공예품의 세계 최대 수요처입니다.
유명 관광지마다 상아 공예품들이 단연 인기 품목입니다.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상징물로 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게가 약 3 kg 정도 나가는 이 상아를 공예품으로 만들면, 시가로 약 15 만바트, 즉 5 백만원이 넘습니다.
태국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상아 밀매가 적발됨에 따라, 자국내에 국제적인 밀수 조직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포커 대회 상금 노린 강도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걸까요, 독일의 한 포커 대회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포커 대회에 참가한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칩을 만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다급한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당황한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총과 칼로 중무장한 강도들이 독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커대회장에 난입해 거액의 대회 상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입니다.
강탈해 간 돈이 얼마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 걸린 상금은 1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5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美 기억력 경연 대회 열려
마치 대학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한데요, 13회째를 맞는 미국 기억력 경연대회장입니다.
50줄이나 되는 시 한편을 구두점까지 정확히 외우기,무작위로 섞인 카드 순서 외우기 등이 주요 시험 항목입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현역 군인인 로니 화이트 씬데요, 52장의 카드의 순서를 불과 1분 27초 만에 완벽히 외웠다고 합니다.
처벌 방침에 놀라 약탈 물건 내놓아
지진 피해가 컸던 콘셉시온 시내 곳곳에 가재도구가 쌓여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소파,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는데요, 경찰이 약탈자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자 제 발이 저린 사람들이 훔쳤던 물건들을 다시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후회하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요,
바첼레트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훔친 물건을 내놓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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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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